하소연인데요.. 내가 예민한거면 알아는 둬야하니깐... 근데 뭔가가 찝찝..
지금 사귄지 20일 좀 넘은 남친이 있어
근데 사귀기 전에 연락 많이 하고 지낼때 (11월 말에서 12월 초중반) 아는 누나랑 연락하는데 이젠 할 얘기도 없고 자꾸 애기야라고 부르면서 부담스럽게 한다. 이분 왜 이러실까 여자의 입장을 듣고싶다면서 고민 상담을 했거든?
그땐 아 진짜 부담스러운가? 싶었단말이지 글고 남친이 저 누나가 어장치는건가.? 이러기도 하고 ㅋㅋ.
(왜냐면 어우,, 진짜 좀 과하게 들이댄 것 같긴 했음... 막 전화 안해주면 씹어? 애기 이러심 그래서 납득해버림)
근데 12월 초에 그 여자분 게시물에 댓글로 누나 예뻐요 나랑 결혼해 이런 식으로 단걸 내가 발견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모르고싶다.. 부담스러워서 아 차단할까 이러시는 분 치고는 그런 댓글을 왜 달았을까 싶고...ㅋㅋ.... 뭔가가 뭔가.... 저정도 워딩은 걍 주접일 수도 있지만 나는 단순한 이성친구한테는 저런거 안 하는 타입이라...
내가 보기엔 그 여자분이 지인은 아니고 사실상 전썸녀같은데 ㅋㅋㅋㅋ...... 처음 고민이라고 말했을때부터 객관적으로 예쁜거랑 별개로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하긴 함... 근데 그 여자분 쥰내 예쁨 ㅅㅂ 미녀야 걍... 취향을 뛰어넘어버림 하 진짜 뭔 마음인지 알려나..
그래서 설마 나랑 그분이랑 저울질하다가 접고 나한테 지금 올인하는건가? 이중 썸(?) 비스무리했나? 하면서 뭔가 기분이 좀 그래... 물론 지금은 연락 안 하고 지내는 것 같고 나한테 잘해주는 것 같음 맘같아선 걍 그분 전썸녀냐고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은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맘은 불편하고..
*나중에 사귀고 나서 처음엔 진짜 고민이기도 해서 말하긴 했지만 사실 얘기하면 신경쓸까.? 해서 일부러 말한거라고 하더라..곤 하는데요 하하..
** 아맞다 시바 그 여자분 술 취해가지고 남친한테 얼마전에 연락했다더라 자기 썸남 생기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내가 보기엔 진짜 생기셨을 수도 있지만 좀 의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ㅌ 답장 안하고 넘긴 것 같은데 하 걍 머리아프다
*** 아 그 11월 초반은 나랑은 교류가 없었고 11월 말에 얼굴 한번 보고 그 뒤로 상대쪽에서 계속 얼굴 보자고 하긴 함.. 나랑 교류한 이후론 저 사람 얼굴 본적은 아예 없는듯 애초에 지역 차이도 있고
어장
덮고가면 언젠간 터져 하루빨리 끝내는게 조켓다
헤어지고 말고는 선택인가 난 당장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솔직히 기분이 좀 그렇긴 하거든... 내가 감정에 못 이겨서 헤어져야하는 상황인데 우유부단하게 굴까봐 걱정인데.. 자기라면 헤어질 것 같아.?
힘들겠지만 나중에 힘든거 생각하면 지금당장 헤어지는게 낫다 생각해
나도 남친 전여친 개이쁘게 생겼는데 자기 취향 아니라고 하던 거 생각나넼ㅋㅋㅋ 진짜 남자들 개뿔이
혹시 얼굴 보고 물어보는게 맞을까 걍 전화할때 물어볼까.? ㅋㅋ큐.... 아 진짜 지금 나한테 올인하고 잘해주는건 맞아보이는데 안 물어보고는 내 성격에 못 버티겟다 헤어지고 말고는 내 질문에 회피하나 안 하나 뭐라 하나 들어보고 결정한다고 해도...
응응 헤어지는 것까진 모르겠는데 계속 신경쓰일 테니까 꼭 물어는 봐! 얼굴 보면서 물어보는 게 표정도 같이 확인하는 게 더더더 확실하지!
엇 수정하다가 오타났어 표정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서 ㅎㅎ
어장치다가 여자분 안넘어오니까 노선 튼거 아님? 여자분도 놓친 물고기 되니까 아까워서 연락하는듯^^
난 근데 그정도 외모의 여성분이 저렇게 대시하는 모습을 처음봄... 전화도 여자분이 해달라고 조르고 근데 쟨 읽씹하면서 고민이라고 하는데 와중에 댓글은 그런걸 쓰고... 아니 이거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