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친은 장난끼가 많고 나는 그렇지 않은데 거기다 장난도 별로 안좋아해.
내가 요즘 좀 예민하거든 남친의 작은 장난에 예민하게 받아들여버렸어..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는 하는데 무슨일 있는거야? 라는 말에 요즘 좀 울적해서 그런거 같아 그랬거든. 우울하하는거 남친이 피곤하게 생각하려나?
매번 찡찡 거리듯이 그런건 아니고 이번은 진짜 너무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
울적한 이유를 남친한테 말하기엔 어려운 일이야?
너무 힘들 땐 좀 기댈 수도 있는거지 남친인데... 싶어서 물어봤어. 평소 감쓰취급하는 거 아니구 정말 힘들때는 서로 위로해줄 수도 있구, 호르몬 영향이면 하루이틀 시간 두는 것도 괜찮지
좀 시간두고 거리도 둬야할거 같아. 고마워
응 근데 남친한테 지금 이 거리의 근본 원인이 남친한테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납득되게는 해야 할 거 같아
자기가 힘든걸 남친이 피곤하게 느끼면 친구보다 못한 사이지! 그런생각 하지마
고마워 ㅠㅠㅠㅠ
맘친이더 이해해줄걸
그럴까? 슬픔은 나누면 두배가 된다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힘든거 잘 이야기 하려 하지 않거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