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트너랑 관계할 때 콘돔을 안 쓰고 있어..
처음엔 콘돔 썼는데 언젠가 하는 도중에 빼게 된 날이 있는데.. (물론 파트너가 뺐음 ㅜㅜ
당황했는데 느낌이 좋아서 그대로 하게 됐고 사정할 때 조심해달라고 하고 있거든..
내가 피임약을 따로 먹는 것도 아니고 미레나 같은 피임기구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렇게 관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어느날 콘돔 없으면 불안하니까 콘돔 착용하고 하자고 내가 나름 용기..내서 말했고 상대도 알겠다고 했어
근데 콘돔 끼고 하니까 없이 했을 때 느낌이랑 많이 다르게 느꺄지더라고 ㅜㅜ 그래서 내 의지로 다시 콘돔 없이 하게 됐어..
매번 불안하고 이게 자학 같이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떡하지?
파트너랑 관계한 지는 꽤 됐어 3년 정도?
관계만 딱 하는 사이고 1-2주에 한 번 정도 만나..
숙박비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내고..
만약에 미레나 같은 걸 한다면 파트너에게 경제적 부담을 같이 지자고 해도 좋을지?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생각해?
일단 말해봐 근데 3년이나 노콘 동의한채로 하다가 갑자기 걱정된다고 시술비 부담해달라고 하면 싫어할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런놈이면 계속 만나면 안되지
뭘 어쩌긴 어째... 콘돔끼고 해. 아무리 성욕이 본능이어도 판단은 이성적으로 해야하지 않겠니? 미레나 한다쳐도 부작용도 있잖아. 그리고 콘돔 자진해서 끼지도 않는 사람이 과연 미레나 같이 부담해줄까?
아이고 정신 🍒
아니 최소 피임약이라도 먹어
지금까지 임신안된게 천운이다..정신차리고 제대로 피임해
자기도 콘돔안끼고 하는게 좋다면 최소한 경구피임약은 먹어야하지 않을까? 파트너랑 관계후 임신이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임신되면? 추후에라도? 지울 거야? 뭐 그거야 자기 몸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성병은? 콘돔이 임신 방지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을 막아주기도 해 그 잠깐의 쾌락 때문에 맞지 않는 선택은 안 했으면 좋겠어
자기..! 피임은 진짜 중요해..! 꼭 피임하고 행복한 뜨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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