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많은데 딱히 정리 안하는 자기들 있어?
내가 그런데 난 털이 아주 많단 말이야 심지어 애인은 피부도 하얗고 남자치고 털이 지인짜 없어 제모하는 줄 알았어;; 처음에는 면도기로 팔다리 제모도 하고 그랬는데 너무 현타오더라...이틀만 지나도 까슬까슬해지고 털 때문에 몸을 막 가리려는 게...소중이 쪽에도 털이 많아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까 고민도 많이했는데 어쨋건 제모는 주기적으로 해야하고 나는 그것에 번거로움을 느끼고, 내가 털난 내 몸을 거부하는 기분이라 좀 그렇더라 난 머리나 얼굴, 옷 웬만해선 전부 신경쓰는데 털은 이제 정리 안 해...겨드랑이 정도야 면적도 작으니까 반팔 입거나 슥슥 밀긴 하지만 사람이 털이 많다고 오랑우탄이 되는 것도 아니고...처음엔 애인 때문에 정리했는데 정작 애인은 관심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