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그냥 ...

Question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그냥 여기나 적을래…나 23살 서비스직종이면서 남자가 옆에 있는 게 너무 너무 싫은 여잔데…내가 18살 때 두 살 연상 잘못만나서 21살까지 개고생하느라 생긴 거 같거든?근데 난 항상 내가 정신에 이상이 있는 걸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도 부정하면서 살았어부모님이 정신과 다니는 거 다 안 좋게 봐서 안 다니는 거였거든…그러다 용기내서 최근에 다니게 됐거든?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고!튼 나 트라우마 불안장애래 남자만 보면 불안하고 초조하던게 트라우마에서부터 온 거래남자만 보면 스트레스 받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손 발 덜덜 떨리던 게 그런 이유였나봐… 약 먹으면서 생리도 하게 됐어 18살 때부터 5년간 안 하다가 하니까 좀 새롭다요즘 뉴스로 스토킹 피해 자꾸 나오는데 아직도 손 발이 덜덜 떨리고 필요시 먹는 약 받은 거 먹게 되더라고… 이게 트라우마구나 싶어다들 남자 꼭 잘 만나야 해! 우린 행복해야할 사람들이니까!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사랑해 자기들 정말 너무 고마워💙

Accepted Answer

진짜루 자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혼자든 교제하는 사람이 있든간에! 나도 한 번 더 명심할게!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마워🩵

Answer

ㅠㅜ 얼마나 힘드러써… 용기 내서 병원 가본 거 진짜 칭찬해!!!!!! 마음도 다쳤으면 치료가 필요하잖아 ㅎㅎ이건 조금 논외로! 전공 수업에서 들은 건데 실제로 트라우마를 겪었을 때 자연스럽게 사고가 부정적이고 힘든 쪽으로 흘러간대.   ⬆️ 이런 인지적인 부분이 기분이나 행동으로도 나타나면서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지기도 하구, 한 부분에 고착되곤 한대.

Answer

많이 힘들었지...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ㅠ 나도 20대 초반에 첫 남자친구 잘못 만난 케이스야 지금은 30대가 됐는데 이게 생존본능이라는 건지 그 충격이 잘 안잊혀지더라 그냥 그 트라우마 위에 다른 나만의 경험을 켜켜이 쌓아서 최대한 밑으로 묻어버렸어. 자기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잘 나아가고있네 잘했다잘했다~ 나를 갉아먹는 나쁜 경험들에 지지않는 더 좋은 경험을 쌓자 보지못한 초록을 더 많이보자!아 그리고 나도 생리를 1년 간 안하곤 했는데 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이라더라 남자 만날때는 생리 안 하니까 임신인줄 알고 매달 임테기 샀는데ㅋㅋ 지금은 남자 안 만나기로 마음 먹고 잘 살고있어.

자기만의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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