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서털어놔
남자친구가있어 140일정도 됐고.. 20대커플이야 3살차이로 내가 더 어려
남친 구X들은 다 50일정도가서 바람,남자문제로 헤어졌어 100일넘은게 나밖에없어
나는 돈의크기=마음의크기라고 생각해
100일때 13~15만원정도 들여서 선물을했어(에어팟+가디건) 내가받은건 편지 + 반팔티(커플티인데 보니까 1+1짜리 2개산것같아) + 바디워시 + 꽃 정도로 솔직히 한 5만원도 안들인것같아
이때는 뭐 그럴수도있지 생각했지..
(아 참고로 남친은 직장다니고 난 달에 50정도 받는 알바생이야)
난 꽃선물 되게좋아해 그래서 길가다가 꽃집보이면 구경하고 장난반 진담반으로 저거사줘~! 이런단말이야 그럼항상 말로만 사줄까?이래.. 한두번도아니고 항상그래
나같으면 한번쯤은 받고싶다고하면 묻지도않고 바로가서 산다음에 줄것같은데..
사줄까?이러면 아냐...담에..나 만나러올때 사와 이러는데 진짜 단한번도 만나러오든 만나러가든 꽃한송이 사준적이없어. 진짜 한 30번 얘기했는데 단한번을 안사오더라.
꽃말고도 선물받은 기억이 딱히..
100일때 꽃 받았다고했잖아 그거 내가 달라고해서 엎드려절받기로 받은거야 ㅋㅋ..
그리고 내가 지갑이 없거든 잃어버렸어. 그래서 sns에 막 아 지갑뭐사지?추천받아요 돈없어서 담달이나 그담달에살듯 머 이런거 올렸거든
그랬더니 또 사줄게!이러는거야 사준다고말한게 8월이야ㅋㅋ.. 또 그냥 빈말이겠지.. 나 말만 번지르르한거 진짜싫거든
지갑말고도 신발 이쁜거 보고있으면 이거사줄게!코트로 우리 커플템 맞추자 내가 사줄게!라고하고 정말 아무것도 못받았어.
말이라도 하지말지
그리고 난 서프라이즈로 퇴근때회사앞에 찾아가기, 깜짝 택배보내기, 커플잠옷맞춰서 선물하기, 배민 보내주기 이런거했는데 막상 난 100일때이후로 선물받은것도, 서프라이즈도 받은게 정말 아무것도없더라
(해봤자 밥 몇번사는거.. 내가 받기만한것도아니야 밥 얻어먹으면 디저트는 내가샀거든)
*아 딱한번 예비군갔다가 거기 화장품싸서 몇개사온거빼고는 선물받은거 140일동안 아예없어ㅋ..ㅋ
나 오늘도 아프거든.. 속이 너무안좋다고하니까 걱정은하는데 돈없어서 죽도못보내주겠다.. 이러니까 짜증확나서 안읽씹중이야
다 말뿐이였어
퍼주는 내가 잘못일까...?
내가 너무많은걸 바라는거야...?
난 좋아하면 아끼기 싫어.. 남친도 너한테쓰는돈은 안아깝다고 말은하는데 하는거보면 아끼는것같잖아..
그래서 지금되게 서운하고 서럽다.. 쓰는데 막 눈물나려구그러네 힝~
헤어질생각은 아직은없어서 헤어지라는말은 안해줬음좋겠어
긴 하소연글 읽어줘서 너무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