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을 때부터 유제품 알레르기랑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항상 음식 먹을 때 제약이 참 많아..
어렸을 때는 진짜 먹으면 내가 몸이 아프니까 집에서 덜 먹였지만, 너무 생소하니까 엄마도 그런 거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항상 편식한다고 혼났었어ㅡㅡ
지금은 알레르기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있고 비건도 유행이라서 예전보다는 고를 수 있는 선택이라는게 생겨서 너무너무 좋지만
비건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는 서울 마포구 같은데 가지 않는 이상은 아직도 흔히 볼 수 없어서
애매하면 밖에선 항상 샐러드 먹어;ㅅ;
37년을 거의 이러고 살았는데
외식 한 번 하려고 할 때마다 따져야 될게 많으니 속 터지고 답답하네ㅠㅠㅠㅠ
그나마 차 타고 갈 수 있던 비건 베이커리도 사라져서
이제 진짜 제빵기를 사볼까 해..
새벽에 출출한데 먹을만한 게 없어서 화나서 하소연ㅋㅋ
와쒸..ㅜ 자기 진짜 일상생활 불편하겠다.. 유제품이랑 계란알레르기라니..ㅜ 게다가 계란은 진짜 알게모르게 들어가는 음식도 많아서 신경 많이쓰겠다..ㅜ
진짜진짜 그래! 그리고 아무래도 서빙하시는 분들중에는 원재료가 뭔지 모르는 분도 계셔서 알레르기 말씀드리고 샐러드 시켰는데 마요네즈베이스 소스같은거 뿌려져있던 적도있어 ㅋㅋㅋ
헐 ㅜ 맞아..이게 신경안쓰는사람한테는 마요네즈=계란들어간다 이거자체가 인식이힘든가벼 ㅜ 대신 저거 안들어강 맛있는 음식 마니머니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