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커서 못하다가 20살에 첫 연애하게 됐는데 행복하다

근데 진짜 신기한 사람이랑 만났어
노담
술 많이 안 마심 (나 때문에 술자리 취소)
키 큼 186
헬창임
커뮤니티 안함
말 이쁘게 함
나한테는 돈 안 아낌
집돌이 성향
약간 두부상?

내가 키가 커서 진짜 이성적 관심 보이는 애들 주변에 전혀 없었고 남사친 여사친들만 많았어. 그래서 아 난 그정도로 안 이쁘구나 성격이라도 좋아야겠다 했어. 주변에서 남자인줄 알았다하면서 팔짱끼고 내 남친이야 이러는 애도 많고 플랫슈즈 신어야겠다 키작은 애들은 별로지? 남친은 키커야겠다 힐 신지마라 무릎 굽혀라 나 5센치만 농구선수해라 진짜 별별 소리 다 들어

지금 좀 꾸며서 예쁘단 소리도 듣고 모솔이라고 하면 다놀라서 나 꽤 괜찮구나 싶었는데 그래봤자 아무도 여자로 안 보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 심지어 23살 넘어서도 모솔이면 결정사 가려고 했어ㅋㅋㅋㅋㅋ

연애운 없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은 사람 만나려고 기운 모으고 있었나봐ㅋㅋㅋㅋ 나 맨날 이상형이라고 해주고 서로 유니콘 만난 것처럼 신기해해

지갑 선물해주고 싶어서 알바 구하는 중이야!!
다들 좋은 연애했으면 좋겠다.

커봤자 얼마냐 크냐고 할 것 같은데
180~181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