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미디아 감염됐는데 도저히 경로도 모르겠고(바람X) 언제부터 보균했던건지도 몰라서 뇌정지 너무 세게 오더라.... 그러다보니까 남자친구를 괜히 의심하기도 하고...자괴감 쩔고...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당일에는 말 못하고 우리는 헤어지려나 나한테 정떨어지겠지 하면서 밤새우고 어젯밤에 거의 울면서 말했어ㅜㅜ..
근데 남자친구가 웃으면서 더 큰 사고 일어난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연락 안보길래 걱정했다고 오늘 퇴근하고 검사 받고 항생제 먹으면 되겠다~ 이러더라....
이 남자 뭐지....전남친이 개쓰레기 가스라이팅남이었어서 그런가 지금 너무 신기해..!
오히려 이틀 동안 나 혼자 마음고생한게 더 걱정된대 ....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어
그냥 성병 얘기는 어디 가서 편하게 못 하는 거니까 여기다 올려봥.. 마음이 너무 편해!! 우리 몸 챙기면서 사랑하자🩵
자기 다행이다ㅠ 현남친 반응이 다정한 것도 다정한 건데 현명하네. 그게 정상적인 반응인거고ㅎ... 내 남친도 예전에 내가 갑자기 hpv 나오고 이형성증 진단 받았을 때 내가 충격먹고, 울고 걱정많고 그래하니까 자기 남친처럼 내 위주 걱정이 먼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할지 (같이 자궁경부암 주사 맞기, 나 병원 직접 알아봐주고 시간될 때 같이 내원 등) 말하면서 걱정말라고 별 거 아니라고 해준 적이 있어ㅎㅎ (아 나 지금은 다 정상이야!) 내 남친 보는 거 같아서 흐-뭇😊 치료 잘 하고 예쁘게 만나!
헉 지금은 다 완치됐다니 너무너무 다행이다ㅜㅜㅜ 그치ㅜㅜ 저게 정상인데 요즘 하도 비정상들이 많아서 나도 인터넷에 검색해보고나서부터 안좋게 생각하게 되더라ㅜㅜㅜ 나도 다행히 약 먹자마자 증상 사라지고 컨디션 좋아져서 내일 병원 다시 가서 재검사 받아보려구!! 진심 담긴 댓글 고마워 자기🫶🏻 예쁜 사랑 잔뜩 하자 우리💗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