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를 완전히 극복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성격이 너무 급해서 거의 미취학 아동 때부터 주변에서 쿠사리를 많이 먹었어 콤플렉스고 10대에 계속 노력해서 지금은 아무도 나 성격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가끔 조급하거나 여유 없으면 급한 성격이 나와 한 번 그럴 때 마다 계속 생각나면서 싫어지더라
십 몇 년 동안 극복하려고 노력해온 콤플렉스도 이런데… 콤플렉스를 완벽히 극복하는 사람이 있긴 해?
완전히는 아니지만 옅어지는건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과정이 고통스럽겠지만...
극복이라는 게 아예 어떤 걸 고친다는 건지 내가 더이상 그런 내 모습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지 그 의미가 다른 것 같아. 지금 이미 스스로 노력으로 요령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조급하거나 여유없을때 급할 수 있지. 어떻게 사람이 언제나 차분하겠어. 지금껏 많이 바꼇고 이제는 좀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아껴줄 타이밍인걸수도! 그러면 거기서 추가로 여유가 생길 수도 있어
나도 그닥 내 모습들을 늘 좋아하진 않는데, 내가 좋을때 잘했을때 모습들을 잘 기억할라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러면 내가 싫은 내 모습이 더 크게 다가올때가 분명 생기는데 점차 그런 시기가 덜 고통스럽고 빠르게 좀 연하게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아. 그 맘을 다루는 요령도 생기는 것 같고. 여전히 많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자기가 잘하는 데 집중해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