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얘기함으로써 자기 마음이 더 편해질 것 같다면 얘기해도 되지! 사핌약은 부작용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선 추천하지 않아. 콘돔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낮으니까 무작정 먹으라고 하는 애들 말은 듣지말고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불안해할 거 같으면 경구피임약 꾸준히 복용하면서 이중피임하는 게 좋아 보여..! 매번 사핌약 먹을까 고민하는 것보다, 혹은 먹고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거든 심적으로도 건강쪽으로도

고마워 다음에는 경구피임약 꼭 처방받으려고 마지막으로 둘이서 낑낑 대면서 혹시 들어갔을수는 없는 경우는 없을까? 몇번 시도하다가 한번 사정했는데 물풍선을 안해서 그게 찝찝하네 그래고 마음 다잡는게 낫겠지ㅠ

웅 괜찮아~ 가능성 없어 보여 마음 편하게 먹고 걱정 덜어보자

그렇겠지 할때마다 이렇게 불안하면 콘돔껴도 먹으면 몸 안좋아질텐데 그냥 기다리는게 맞겠지..? 남자친구랑은 이 불안을 공유해도 될까?

응 남친한테도 지금 불안한마음은 알려야 다음에 할때 확실하게 확인을 시켜주던 할테니까 얘기해! 사핌약은 살면서 3번이상 먹지말라는 말도있어. 콤돔 터지거나 새거나 아무 위험요소없는데 자기가 그냥 막연히 불안한거니까 마음 잘 다스려봐.

세번 ㄷㄷ 물풍선안했으면 샌거 모른다는 말이 있어서 괜히 불안함이 커 육안으로는 확인했고 터졌다는 느낌도 없었거든 남자친구도 그런 느낌은 못받았고

배란일이었는데 괜찮을까 ㅠㅠㅠ자꾸 걱정하니까 임신하면 인생망하는거 상상하고 남자친구도 싫어지고 결국 처방은 받아놨는데 콘돔은 꼈고 자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ㅠ

남자친구가 내가 불안해해서 한번더 확인했는데 샌거 없었고 건조했대 근데 둘다 물풍선은 몰랐어서 그걸로는 확인못했어 배란일이라 조금이라도 혹시 둘이서 낑낑되는 과정에서 들어갔을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