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콧대 실리프팅 후기+깨알 팁 가져왔어!


시술 생각중인 자기가 조금 있는 것 같아서 참고하라고 내 경험과 내가 시술하기 전에 알아본 것들 정리해서 몇 개 써봤어!


- 먼저, 코 실리프팅이 정확히 뭐냐 하면!

필러 없이 녹는 실을 이용해서 콧대와 코끝을 높여주는 시술이야. 필러가 포함된 하이코나 코필러와 달리 퍼짐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 치고 가격대가 있고, 그에 비해 영구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 병원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던데?

기본적으로 매선을 이용한다는 점은 같고, 실의 굵기나 모양은 미세하게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어.


- 얼마 정도 하나?

10줄을 기본으로 치고 볼 때 50만원 중반 정도 생각해야 해. 시술 치고 좀 비싸지? 그래서 코수술이 너무 무서운데 필러를 하기 싫은 나 같은 타입이나 코수술 전에 잠깐 거치는 용도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


- 유지기한은?

병원에선 보편적으로 6개월~1년을 이야기하는데, 내 경우에 첫 번째 할 땐 두 달 만에 티도 안 나게 됐고 두 번째는 세 달이 지나도 변함없이 유지 중이야.
내 생각에는 처음 할 때 이게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기술력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 해. 거의 7~8년 전에 처음 해봤고 이번에 다시 했거든.


- 아픈가?

개아픔. 진짜 너무 아픔. 마취주사 코끝에 들어갈 때 눈물 줄줄임ㅠㅠ 하지만 마취하고 나면 몇 줄을 넣어도 딱히 더 아프고 그런 건 없어.


- 실을 얼마나 넣어야 하나?

사람 코 모양마다 다른데, 나는 전체적으로 올릴 거면 10줄 이상 추천해. 코끝에 보통 2~3개가 들어가니까 콧대에 8~10줄은 추가로 들어가는 게 좋더라
처음 시술한 직후에 부어서 엄청 높아보이지만 금방 붓기 빠지고 자연스러워지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더 넣는 걸 추천!


- 만족스러운가?

필러를 넣을 생각도 없고 코수술 생각도 없는 내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시술이야. 진짜 자연스럽게 올라가거든. 하지만 영구적인 변화를 바라거나 드라마틱하게 높아지길 바란다면 상상보다 별로일 수 있어.
나는 6개월에 한 번 하긴 부담스럽고 1년에 한 번 정도만 하려고!


- 부작용은?

이게 보통 부작용이 적은 시술이라고 하긴 해. 하지만 부작용이 제로에 가까운 듯 말하는 건 ㄱ...ㅜ...ㄹ..ㅏ....
난 처음 할 때 얼굴 한 번 뒤집어졌거든. 두 번째엔 다 괜찮기도 했고 어차피 얼굴은 때 되면 가라앉으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아, 그리고 이거 몇 개월 지나도 약간 이물감 있어. 통증은 전혀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은 1도 없지만 돼지코는 잘 안 되더라ㅋㅋㅋㅋ


이러나저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고 추천하는 시술이지만, 가격대가 있으니까 신중하게 접근하길 바라!

이 외에 궁금한 거 있으면 댓으로 물어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