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들한테 용돈 받았는데 마음이 안편하다..
24살이고 외할머니 생신파티겸 새해기념으로 친척 어르신들이랑 다 모였었어.
친척 애기랑 어르신이랑 중간에 끼어가지고 너무 힘들길래 지금 나왔는데 가기 전에 어르신들이 용돈 챙겨주심 총 15만원 받았어
내가 직장인이긴한데 처음 주신분이 내 마지막 용돈이라고 챙겨주시길래 받았거든…
근데 내가 너무 일찍 나오기도 했고 용돈 넙죽넙죽 받는 것 같아서 좀 아니꼽게 보시는 분도 있더라. 그냥 계속 사양하고 아예 받지 말았으면 좋았을껄 싶어 ㅜㅜ…
외할머니께는 오늘 먼저 용돈으로 10만원 드렸었어.
지금 어르신들께 받은 15만원 외할머니께 드리는건 어떨까 싶긴한데 이건 이것대로 예의가 아닐까봐 걱정돼.
아이고 감 내놔라 배 내놔라 난리들이네... 그냥 편하게 받고 다음에 용돈 더 드리면 되지~~~
고마워 ㅜ.ㅜ 다음에 용돈 더 드려야겠다 오랜만에 친척분들까지 만난건데 안좋은 얘기 들리니까 너무 마음이 불편했는데 좀 편해졌어
지들이 줄것도 아닌데 뭐가그리 아니꼽다는거 ..?욕할거면 돈주고 하라해 ~~
우리 외가는 결혼하기 전까진 전부 애취급이라 엔터 쪽에서 일하는 34살 사촌오빠도 용돈 몇십만원 받고 가는데.. 걍 편히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