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나 통해서 아는 사이..?! 오해라고 하기에는 이미 그게 너무 오래된 것 같고 그걸 푼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 같기도 해서ㅠㅠ

잉... 일단 서로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각자한테 옮기지 말고~ 친구가 오해하고 있는 건 할 수 있는 만큼은 오해를 푸는 게 젤 좋을 거 같아!

내가 남친한테 괜히 친구가 싫어한다고 얘기를 자꾸 해서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해서 속상해ㅠㅠ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친구한테도 오해가 생기지 않게 잘 말했어야 했나봐ㅠ 굳이 전부 얘기하기 싫기도 하고 내 연애 얘기 잘 안 하는 성격이라 그랬는데 이게 화가 된 것 같네ㅜㅠㅠㅠ

남자친구가 한 행동들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자기방식으로 해석해서 그렇게 했으니까 얜 쓰레기야!! 라고 머리에 박혀있는 것 같아. 애초에 자기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해서 친구가.. ㅠㅠ

오해가 풀려도 싫어하면 어쩌지ㅠㅠ..? 섣부른 걱정인가.. 먼저 얘기해야 되나..?? 그럼 그냥 이제와서 왜 쉴드치냐고 친구가 뭐라고 하면 어떡하징 ㅠㅠㅠㅠ

오해가 풀려도 사람이란게 싫어하던 사람 한 번에 좋아할 순 없을거야... 그래도 계속 이렇게 자기가 사이에서 힘들어할 순 없자나ㅠ 이제와서 왜 이러냐고 하면 참아볼랬는데 이젠 못 참겠어서 얘기해보려 한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생긴지 오래 된 오해도 풀릴까..ㅠㅠ 한 반년 넘게 쌓인 오해라서 걱정이 되기도 한당.. 경험담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