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남친은 다 인정할정도 다정하고 센스있는 스타일이야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성욕이 너무 세
난 퇴사하고 편의점에서 주3일 일하고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술집이 주변에 너무 많기도 하고
유흥업소도 많아
난 주로 밤에 근무해서 아가씨라 불리는 언니들과 술집사장님들이랑 많이 친해졌어
주변에 20대 후반인데 번듯한 직장에서 못 버티고 퇴사한게
쪽팔려서 편의점알바 한다는것도 비밀로 하고 모자쓰고 마스크끼고 근무한단말야
내가 근무할때 친구 남친이 왔는데 술집아가씨 언니랑 같이 왔드라 한두번 업소간게 아닌거같았어 대화들어보니
예전엔 친한친구 였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고
친구 통해 들어보니 내년애 결혼한대
이거 방관해야할까?
나라면 얘기 해줄 것 같아. 근데 확정 짓지는 말고 내가 잘못본 걸수도 있으니까 확인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말할 듯. 왜냐면 그게 남자가 업소 다니면… 친구 나중에 자궁경부암 걸릴 수도 있어서….
나라면 사실만 말하고 친구가 알아서 판단하게 할 듯. 그 남자는 단순히 성욕이 센 게 단점이 아니라 퇴폐업소 같은 데나 가면서 성매수하는 추잡하고 역겹고 질 떨어지는 새낀데 그런 짓하고 다니는 남자들은 분명히 결혼하고도 아무 문제의식 없이 계속 갈 거거든. 친구 속이고 성매수하다 친구한테 성병 옮길 수도 있고 같이 벌어 쓰는 생활비인데 혼자 그런 데서 펑펑 쓰는 것도 문제고.. 말해주면 내 남친이 그럴 리 없다거나 그래도 난 사랑하니까 용서한다 고쳐쓰면 된다고 정신승리하려고 들 수도 있지만 일단 난 말은 해줄 거 같아
업소를 간 경험이 있다 랑 지금도 업소와 연관되어 있다 는 완전히 다른 얘기인 것 같아... 후자면 얘기할듯
으 성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