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후기(1) - 언제 병원가돼? 수술해야 돼? 알려줄게

안녕 난 23년 5월 돈고 수술을 하고, 현재 24년 6월 잘 살고 있는 수술 1년차야. 치질 부끄럽다고 혼자 악화시키기 쉬운데.. 내 후기를 보고 병원이 조금 만만하게 느껴지길 바라. 언젠가 치질때문에 문제가 있다? 싶을 때 혼자 아프지 말고 이 글을 꼭 꺼내봐줘.

결론
❗️치질이 의심될 때는 여의사 항문외과에 가라!
❗️치질에 후퇴란 없고, 질환의 (1)속도를 더디게 한다 (2)악화 이 2가지 밖에 없다
❗️수술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차례
👉A. 치질 수술 이전 과정 - 수술하기를 선택하기까지 (질문-답)
A-2. 수술 전 주의사항은 아래 링크 글 참고
B. 수술 당일
C. 수술 직후
D. 수술 후 회복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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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치질 수술 이전 과정 - 수술하기를 선택하기까지 (질문-답)


❓내 응꼬 어떤 상황일까? 치질이란!
언제 병원을 가야 가느냐? 언제 수술을 해야 하느냐? 그 전에 이걸 말할게.

치질은 쉽게 말해서 "응꼬 살의 늘어짐"이야. 내원/수술은 각자의 선택이야. 진행 상황은 이래 >> (1) 똥을 눌 때 힘을 주면 살이 삐져 나온다. 그러나 손으로 넣으면 들어간다 >> (2) 살이 항상 나와 있다. >> (3) 약간 상처가 쓰리다 >> (4) 화장실에 갈 때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온다 >> (5) 피가 많이 묻어 나온다 >> (6) 내가 눈 똥 위에 피가 있다 >> (6) 화장실 전 과정이 너무 아프다 >> (7) 화장실 가기 전부터 무섭다.

치질은 일반적으로는 "이게 다른 부분의 전이가 되니까 이걸 제거 해야 돼요" 이런 건 아니야. 조직의 늘어짐에서 오는 상처인데 이때 '어? 내가 이게 너무 불편하네?', '너무 아파서 화장실을 못가겠네?' 라고 생각을 하면 '아 수술하는 게 낫겠구나' 싶어.

나 같은 경우는 처음에 그냥 살이 삐져 나왔어. 많이 앉아 있었던 뭐 고삼때 잠깐 그랬고, 한동안 안 그러다가 취업 준비할 때 그랬던 거 같애. 근데 이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서 그 살 삐져나온 게 쓸리면서 아픈거지. 예를 들어 변을 눌 때 힘을 막 줘. 그럼 항문의 조직들이 밖으로 막 밀리겠지 그러면 그게 치핵이야. 그런데 그 밀린 살들이 변이 딱딱하거나 설사를 해서 변이 뜨거울 때 이 살들은 연하니까 쓸리고, 상처받아. 그럼 그게 찢어지겠지 그러면 그게 치열이야. 이런 걸 모두 항문외과에서 치료 받는 거지.

❓언제 병원을 가고, 치질 수술을 해야 할까?
항문 질환에서 중요한 시점은 내 생각에 2가지야. 병원에 가는 시점, 수술을 하는 시점.

앞에 말한 (1)~(7) 번의 순서 중에 언제 병원을 갈지, 수술을 할지 선택을 하는거야. 난 4번 정도에 병원을 간 거 같아.

🧚추천🧚
나는 1, 2번에 가서 치질 약을 처방받아서 늘어짐을 좀 완화하기를 추천할게. 너무 살이 많이 늘어나거나 상처가 나면 진전을 늦출 뿐,, 돌이킬 수 없고, 결국 악화가 될 확률이 높겠지.

내 응꼬가 밀려나오고 그럼 내가 그 살집을 계속 다치게 해서 여기서 피가 나온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초기. 식습관 개선해서 응가가 덜 딱딱하게, 설사가 아니게 황금똥이 되도록 한다. 그럼 돈고도 회복할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아물고, 올라붙겠지?

중기. 근데 그걸로 안된다? 그럼 병원에 가서 혈액순환에 좋은 치질약을 받아. 예를들면 치센 같은.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말기.
피가 계속나.. 아파.. 그럼 병원에서 어느정도 지나서 약으로 안될 거 같다 하면 "이럴 때 수술을 권하긴 해요"하는 타이밍이 와. 그럼 결정을 하는거지. 아마 너무 아프면 차라리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거야.

나는 결국 "이럴 때 수술을 권하긴 해요"를 듣고 수술을 하기로 했어. 그리고 이 글을 썼었지.. B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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