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남친한테 너무서운해 내가 이상한가,
내가 가정사가 안좋아서
추석에 항상혼자있어.
그래서 항상 우울해 추석쯤되면.
남자친구랑 맞는 첫 추석인데
남자친구가 내 가정사를 알아.
맨날맨날보고
토,일 나랑여행갔다오고
내가 사람들 추석이라 모여있으니까 우울해하고 혼자울고그래서 나 달래주고
추석전날에도 놀았는데
추석당일날에는 못본다고하길래
가족들이랑 보내나보다하고 별신경안썼어.
그런데 이따 동네 친구들이랑 사우나가도되냐고 하더라.
나 혼자두는거 미안하다고 나 모르게 깜짝으로
밥도시켜주고 다했는데
내가원한건 그런게 아니란말이야.
혼자있는데 밥먹고싶지도않았고
차로20분거리고
지방이라 길도안복잡한데
나랑은 가족이랑 보낸다해놓고
못본다하더니 친구들이랑 사우나는가.
차라리 추석이라 친구들좀보겠다하면되지.
그래서 솔직하게 서운했고,다음부턴 그냥 눈치보지말고 친구보고싶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너무쓸쓸해.
중요할때는 꼭 혼자인거같아서
내가 남자친구한테 너무많이바라니?
엄... 그럴수도 있지 않아?
동네친구들이 연휴라 시간나서 만나는거 아니야..? 자기가 너무 맨날 붙어있으려고 하는거면 좀... 이기적인거 같은뎅...
아냐 맨날 볼수있는 친구들이야 지역토박이들이라..내가 붙어있고 싶은게 아니라 나한텐 시간없다해놓고 친구본다하는게 서운해서그런거
갑자기 시간 나서 찜질방만 잠깐 갔다오는 걸수도 있지, 전날도 만났으니까 하루정도는 배려해죠...!
음.. 당일 아닐 때 봣으면 많이 본 거 같은데 ㅋㅋ ㅜㅜ 가족만나고 친구도 만난거 아냐?
난 못보는게 서운한게 아니라, 나한테 가족핑계대면서 친구들도 안볼것처럼하더니 친구들 보러가는게 서운한거야
??? 먼소릴까.. 나도 츄석때 어디 가는거 싫어서 안가고 남친이랑 일월 같이 보내고 월요일 오후는 친규들 본다 해서 보고 츄석 당일에는 가족들이랑 보낸다 해서 알겠다 하고 난 ㅈㄴ 신나게 겜했지~~~
당일전에 많이봤으니깐 당일엔 가족이랑 친구들 좀 볼 수 있다구 생각해
당일 저녁에 갑자기 시간나구 갑자기 약속 잡힐수있는 거니깐
이거 쓰고나서 알았는데 이미 저녁부터 친구만나고있더라
응 그럼 그 점은 잘 전달한 거 같은데.. 나라면 그렇게까지 엄청 서운하진 않을 거 같아 당일약속도 많이 잡히니까
가족 보고 친구 만난 거 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 넘 예민하당... 남친도 지금 아니면 시간 안 될 거 같으니까 친구들 만난 거겠지... 허락도 구한 거면 자기 엄청 배려한 거 같은데
서운한건 서운한거지 이상한 건 아니지! 근데 자기를 우선순위로 안 둔거라곤 못할듯 그렇게 시간 많이 같이 보냈으면!
댓들 다 남친편이네? 난 자기가 속상할만해 그냥 친구 만나러간다고 하던가 왜 가족만난다고하고가냐 찝찝하게..
안그러면 안보내줄 거 같음…
솔직히 나는 내 애인이 가정사가 안좋아서 추석 동안 힘들어한다면 일주일도 같이있어줄수 있을것같은데.. 진짜 사바사다 속상한 맘은 어쩔수없겠지만.. 그래도.. 남친이 자기 많이 신경써주는 편인것같아
남친은 할 도리 다 한거 같은데 심지어 매일매일 얼굴도 봤고 자기 혼자 두게하는거 미안해서 밥도 시켜주고 우울하다고 한거 달래주고.. 남친도 가족들 보고 친구 만날 시간은 있어야지 서운한 부분이 뭔지는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
심지어 못볼거 같다고 미리 얘기도 했고 동네 친구면 본가 간김에 겸사겸사 보는거일텐데 통보 한것도 아니고 자기한테 미리 허락 받고 가는건데 이게 그렇게 서운 할 일인지는 모리겠어
본가가 지금사는동네야..토박이고 친구들도 매일 동네에있어
남자친구는 나름대로 시간 많이 보내주고 신경써준거 같아 ㅎㅎ
나는 남친도 이해가 가고 자기도 이해가 가 남친은 쓰니 가정사 알고있으니까 챙겨주려고 애쓴게 맞는 거 같고 쓰니는 쓰니 나름대로 우울할만한 트리거 였던거 같으니까 ㅠ 누구 한쪽이 잘못했다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워보이니까 쓰니가 일순위가 아니었다던가 이런식으로 생각 안했으면 좋겠네
ㅜㅜㅜㅜㅜ응..남친한테 내가너무기대나싶어
남친한테 너무 기대는거같아 기족들이랑 보내다가 저녁에 친구들 만나는거겠지ㅠㅜ 애인이 너무 나한테만 의지하면 너무 힘들거같ㅇ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