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살짝 충격적인 얘기 들었어
남녀 장기연애중인데(8년) 남자쪽은 결혼 생각없고 여자쪽은 있거든

적령기 막바지인데도 결혼 얘기가 뚜렷하지않으니까 여자는 답답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만난 시간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나봐.

근데 최근에 내가 남자쪽 속마음을 어쩌다 들었거든ㅋㅋ

난 뭐 경제적 여건이 안되나 그래서 미루나 했는데ㅋㅋ 남자측이 그냥 이대로 질질 흘러가서 혼기 놓치고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ㅎ< 생각한다는 거야...

나름 변명으로 여친이 좋은 사람 생기면 놓아는 줘야지ㅎㅎ 하길래 내가 그럼 자기(남자측) 만나면서 다른 선자리나 소개팅 하는 것도 허용하겠네? 했거든

근데 그건 또 아니래 그건 경우가 아니지 않냬?

그래서 상대가 결혼생각 있고 또 더군다나 적령기 여자면 놓아주는게 경우가 맞지않냐고 뭐라하니까 그래서 좋은 사람을 어쩌다 만나면 보내줄거라고 얼버무리더라고ㅋㅋ

속으로 오... 쓰레기새끼라고 생각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