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 번씩 눈물이 왈칵 나와요
주로 남자친구나 미래에 관해서 생각하면 눈물이 흘러요
남자친구는 지금 군대 가 있어요 첫 연애이기도 하고 아직 100일도 안 됐는데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거 때문에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남자친구는 정말 잘 해줘요 서운해서 울었던 건 딱 1번 이었고 그 이후로는 그냥 보고싶어서 울고 행복해서도 눈물이 나와서 놀랐던 적도 있어요
미래에 관해서는 대학생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취업이나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이 돼요 제가 원하는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눈물이 나와요 저는 첫 연애지만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얘랑은 가정을 꾸려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저는 얘를 만나기 전엔 혼자 살 생각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졸업 후 직장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눈물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최근들어 자주 운 적은 없었단 말이죠
오늘도 남자친구랑 카톡하면서 울고 써준 편지 읽으면서 또 울었어요
지금이야 생리를 일주일째 안 하고 있어서 호르몬 때문이다 싶겠는데 그전을 생각하면 호르몬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아서요
연애하면 눈물 많아진다더라 하는 얘기도 들어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곧 기숙사 들어가는데 룸메 있는데 우는 건 아닌가 걱정이에요
꽤나 정리가 안 된 글이지만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첫남친인데 곰신이고 아직 둘다 확실한 직업이나 돈벌이가 없어서 그런듯
다 맞는 거 같아
나도 첫연애고 곰신인데 눈물 많아졌어ㅠㅠ 같이 힘내자...
우리 꽃신 신을 때까지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