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투!!를 해보고 싶어서 고민인데 타투있는 자기님들 중에 이거는 꼭 알았으면 하는 점들이 있을까요?
-저는 집이 많이 엄해서 아주 작은 사이즈로 화이트나 핑크 같이 그나마 티가 덜 나는 컬러 타투를 하고싶어요!
1. 제발 레터링 하지 마 괜히 타투이스트들이 레터링 하지 말라고 하는게 이유가 있어 2. 첫 타투는 시선이 잘 가지 않는 곳에 하는걸 추천! 보통 등쪽이나 다리 쪽에 많이 해 (나는 왼쪽 발목에 했어) 3. 디자인은 오랫동안 고민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끌리는걸 추천! (이건 사람마다 다르긴 해 가족 관련된거면 고민하는게 좋은데 그냥 예뻐서 하고 싶은거면 오히려 고민해서 고른게 나중에 이상해 보일 수도 있고 질릴 수도 있어)
⭐️⭐️마지막으로 8. 어쨌든 니 몸에 평생 계속 있는거라 (제거술 해도 형태는 남아있어) 잘 생각하고 했으면 해. 요즘은 타투 인식이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환영하는 분위기 아닌거 너도 알잖아? 디자인을 고민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타투 자체를 고민해보라는 소리야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평생 니 몸에 있는건데 잠깐 하고 질리면 그땐 어떡할건지 대책도 다 생각해봐야 해 말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어쨌든 첫 타투! 예쁘게 잘 받고 만족했으면 좋겠다 😆
자꾸 알림 울리게 해서 미안해..! 9. 타투는 피부에 하는 시술이라 몸무게가 늘어나면 피부가 튼다고 하잖아? 타투도 마찬가지로 크기가 커질 수도 있어 :) 10. 타투 하고 나면 술은 최소 3일 금지! (사실 마셔도 되긴 하는데 타투 부위에 열꽃 피면/염증 생기면 모양 망가진다고 마시지 말라고 하셨어)
너무 자세하게 좋은말 다 써줘서 너무 좋다♥
어 이미 자기1이 다 말했네 ㅋㅋ 나는 내 삶을 기록하는 거라 생각해. 다만 아직 사회적 시선을 아주 무시할 순 없어서 옷으로 가리려고 하면 잘 가려지는 부위에 했어! 타투하기 전에 타투스티커 활용해서 어떤 느낌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내가 도안을 직접 그려갔어서, 내 몸에도 내가 펜으로 살짝 그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