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손절 당해봤는데 너무 힘들어. 건너건너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기분 상하게 해서 손절 당한 것같기는 한데 내가 이 관계를 망쳤다는 자괴감이 들다가도 정확한 이유를 듣지 못해서 오해가 있었던건 아닌가 그러면 걔는 왜 말도 안해주고 손절을 친건가 조금 화가 나다가도 화가 나는 나한테 실망스럽고 진짜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너무 힘드네. 다들 이렇게 힘들었어?
엉... 힘들었어.....
응 힘들었어. 그런데 시간이 약이더라고. 문득문득 떠오르면 지가 뭔데?!에서 휴 내잘못이지가 오락가락 하면서 심장도 쎄한 느낌 들고 기분 안좋아졌어.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그랬지~ 하게 되더라고. 지금은 생사도 안궁금해
나는 힘든 거 없었어 그냥 떠나갈 사람은 떠나리... 하고 내 사주에 없던 사람인가보군 하고 넘겨
응.. 힘들었어.. 누구나 경험하는거야. 살면서 이렇게 단단해져가는거지. 너 나 손절한거 후회할걸? 나중에 업보청산하길 바라면서 자기 위안을 한 것 같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