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지게 된 나만의 토이.
이제는 상대를 떠나서
온전히 나에 대해 집중하고,
나만의 시간을 걸림없이 누리고 싶어
나름의 큰 마음을 먹고 들였어.
첫인상은 생각보다 귀엽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스무스한 질감이 인상적이었어.
나는 체질적으로도 에너지로도
이 분야에 있어서는 약한 편이라고 생각해왔어.
질분비물이나 트러블도 잦고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더 불편했던 중이라 약간 걱정했어.
클리토리스 자극은 개인적으로
좋았던 적이 없었고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간지럽거나 아프기만 했기 때문에
셋 중에 딥을 선택했는데.
혼자인 때를 노려 조심스러웠던 첫 시도는 무난!
두 번째는 약간의 불편이 느껴지더니
다음날 약한 출혈(분비물이 핑크빛인 정도)가 있었지.
내 몸의 상태를 더 세밀하게 살피게 되는 이점도 있네.
누군가와 서서히 가까워지듯
시간을 두고 친해질 예정이야.
딥은 작은 계기가 되어준 것 같아.
나만의 자유함을 느끼고,
마음껏 풀어지는 릴랙스한 시간을 갖는 것.
그 때 함께 할
똑똑하고 작은 친구가 생겼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