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진짜 너무 힘들다 거의 몇년동안 어디 얘기도 못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그 사람한테 나는 그냥 동생, 후배인 거 너무 잘 알아서 고백도 못했어....
작년엔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연락 했는데 아마 그 사람은 친한 동생이랑 대화하는 거, 그리고 그냥 내가 웃기게 받아주니까 자주 연락한거겠지 그러다가 관심있는 사람 생겼다고 했을 때 진짜 너무 속상하고 슬펐어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이런저런 조언까지 해주고 여자친구 생겼을 때 선물도 골라줬어 근데 괜히 또 그 사람이 여친이랑 빨리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나쁜 생각도 든다 자기들도 혹시 이런 경험 있어?
내가 나를 좀먹는 느낌이라 너무 힘든데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정리하기도 힘든 것 같아.. 어떡하면 좋을까...ㅠㅠ
나는 가장 소중하고 친한 여사친이 되려고 해 너 여친? 사겨~ 어치피 옆에 남는 건 나야 어차피 헤어질테고 고민상담도 나한테 할거고~ 이런 느낌으로 많이 생각해 근데 나도 그러고 2년 처절하게 짝사랑했다가 걔가 먼저 고백해서 사겼어 날아갈 것 같더라 500일 사귀고 헤어졌는데 후회는 되지 않아 짝사랑때부터 난 모든 걸 걔한테 쏟았고 최선을 다 했거든 자기한테도 좋은 봄날같은 날이 오길 바랄게 꽃은 어느 계절이든 피거든 그 날만을 기다려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나도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