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올때마다 다정한 아빠가 날 맞아줬음 좋겟당
엄마는 밥차려주고 둘이 안싸우고
오늘 뭐했냐고해주고
안아주는거 같이 티비보고 룰루..랄라
아 외로워
날 괴롭힌 친부모를 원망할수록
정상적인 가정에 대한 환상이 커져간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비록 나는 자기의 아빠도 엄마도 아니지만 자기방에서는 내가 다정하게 자기를 맞아줄게..
고마워 자기야 외롭지만 조금 온기가 도는 기분이얏 ㅎㅎ
사실 근데 잘 봐도 진짜 그런 드라마에 나올 법한 다정하고 화목하고 사랑 가득한 가족 사이는 잘 없는 것 같아.. 그런 상황과 성격이 전부 확률적으로 착착착착착×624 맞아야만 나올 그냥 어떤 가족 형태의 한 모습일 뿐이지.. 너무 씁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우리는 우리만의 형태의 가정 (1인+식물도 가족이다.)을 잘 가꿔보면서 살자구! 안아 안아 랜선으로라도 안아 자기도 자기 스스로 토닥여죠 인형이라도 안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