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에서는 완전 다른 사람처럼 행동 하는 언니 어떻게 생각해??
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간제를 본인이 직접 신청하고 또 저번주에 혼자서 면접도 보고 왔다고 하더라고 이거말고 6시간 일하는 계약직도 언니가 지원서 내서 했어 근데 이상하게 학교 다닐때나 복지관에 있을때는 리더처럼 심한장애인 분들 잘 챙겨주고 본인이 할수 있는건 다 한다고 하더라고 집에서는 하기 싫다고 억지로 하는거마냥 대충 하고 엄마한테는 아무것도 안하는 거보다 막 짜증내면서 툴툴 대는거 처럼 억지로 하는게 더 나은거지 않아? 하는거 있지? 갑자기 올리브영을 가야 한다면서 밖에 나갔다오고 직장에서는 걷기 불편한 지체 장애인 이니까 그렇게 힘든일도 안시킨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가족이랑 사이 안좋으면 그럴수 있지 자기가 보기에는 느끼지 못했을지라도 어렸을때부터 자리잡은 상처가 있으면 가족 사이 표면적으로 별 문제 없는거 같애 보여도 풀기 힘들어
사이는 좋은데 언니가 첫째 딸 이라서 정이 없기는해
첫째딸이라서 정 없는게 어디있어 가족들한테 다루는거는 다 이유가 있는건지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있든 아니든
그런가?ㅠㅠ 워낙 속마음을 잘 안해서 저거 면접 보는거도 엄마 아는지인이 말해줘서 알았다고 하더라구
첫째딸이어서 정이 없는 건 아니야 나 첫째인데 엄마랑 사이 좋아 그냥 언니가 가족에게서 심적으로 거리가 있나보지 꼭 모든 것 얘기해줄 필요도 없고 많은 걸 의지하거나 내 모든 걸 드러낼 필요도 없잖아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자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