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전정유두종였는데 곤지름인줄 알았던 썰
작년여름에 내 소중이를 씻다가 없었던 미세한 돌기(?)가 생겼다는걸 알게됨
무서워서 당장 집근처 산부인과로 갔음
남자의사였는데 육안으로만 관찰하고 hpv검사도 안했는데 곤지름이고 제거수술해야한다는거임;;
학생이라서 돈도 없고 내가 아무리 비전문가이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본 곤지름 모양과는 좀 다른거 같아서 담날 다른 병원감 (여자 의사있는 데로감!!)
다른 병원에서는 육안만으로는 알수없고 조직검사 해봐야한다해서 검사받았어
그리고 hpv검사는 곤지름이 확실하면 그때 검사받으면 된다고하셔서 안심이 갔음
그리고 결과는 질전정유두종이였어 하 진짜 첫번째로 간 병원 말듣고 수술했으면 쌩돈 날릴뻔… 자기들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다른병원가자^^
미친 다른 결과였다니 자기 다행이다 곤지름 아니어서
와 그 첫번째 의사말만 믿고 수술했을거 생각하면 아찔하다
산부인과(여성의학과)는 진짜 의사별로 개차반부터 잘 봐주는 의사까지 차이가 너무 커ㅠㅜ나도 마음에 드는 곳 겨우 찾아서 거기만 다녔는데 타지 오는 바람에 병원 다시 찾아야해ㅠㅠ
리뷰 잘읽어보고 여러군데 다녀보면서 정착해야함
ㅡㅡ 첫번째 남의사 뭐냐
구니까 나도 어이없음…
와 첫번째 돌팔이 남의사 말만 믿고 냅다 수술했다간 불필요하게 정상조직 뜯어내고 돈만 날릴 뻔 했네.. 진짜 의사선생님 계신 다른 병원 가길 잘했다
심지어 그때 첫남친이랑 사귀고 있을때라 남친한테 옮았나? 이생각들고 개불안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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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진료비용은 얼마정도 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