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다
취준 중인데 세상이 너무 무서워
평생 노력했던... 뭐 내가 그렇게까지 노력한 건 아니긴 하지만 평생 해왔던 건 내 길이 아니었고
이제와서 다른 쪽으로 발을 뻗어봐도 달갑게 여기는 사람 하나 없고 운 좋게 면접을 가도 분위기에 압도됨
이제 후반 반열에 들었는데
부모님도 방황하다 지친 언니 대신 나한테 기대를 거는데
난 아직도 애새끼고 세상이 두려움
이래도 되나 이래서 자기 앞가림은 하겠나 싶고
모르겠다 걍 서러워서 씀...
괜찮아 진짜 늦은거 아니고 잘하고 있는거야 현실적으로 100세이상 시대에 이제 5분의1 지났어 그중 앞으로 80년을 먹고 살 걸 정해야되는데 그게 바로 결정나겠어? 너의자리는 어디든 꼭 있고 넌 그 자리를 멋지게 차지할꺼야 사회두려운게 맞고 20대도 응애인데 사회생활하는데 30대도 두려워 앞가림 잘하고 있는지 모르는게 맞아!! 걱정마 부모님의 기대보다 너의 앞날을 생각해서 취업하길!
꽉 안아줄께!! 나도 20대 후반인데 잘 몰라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계속 주변에 휩쓸린다고 해야하나? 나도 한 가지 일을 진짜 오래 했는데 점점 마음이 뜨더라구... 다른 길을 찾아볼려고 하고 있어 어렵지만 해내고 싶고 탈출 하고 싶은 마음이 커 자기야 응원할께😗
자기들 그날 댓글 보면서 많이 울었어 너무 위로되더라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날 혹시하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나아가볼게 자기들의 앞날에도 평온만 가득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