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발 도와줘.........남친외박 문제
난 20살이고 외국에서 학교를 가려 했어서 외국에 있었는데 유학원하테 사기를 당해서 못 갔어
그걸 모르기 전까진 여기 계속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남자친구를(외국인)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관계가 깊어졌고 너무 사람이 좋아서
롱디 하기루 하고 난 지금 한국에 있어..
너무 고마운 사람이야 덕분에 영어도 많이 늘었고 시험도 붙어서 학교도 갈 수 잇게 됏고..
암튼 12월에 오거든 남친이
9일정도 있을건데 외박... 외박.................
우리집은 개방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일단 다 되는데 외박은 안되는 그런 ㅋㅋㅋ ..응... 그런 집안이야
근데 내가 외국에 있을땐 부모님이 통제 못하니까 워낙 자유롭게 있기도 했고 나도 성인이니까
그런건 좀 풀어진것 같긴한데
...
엄마한테 남자친구 존재를 알리고 이 친구가 날 보러 와줬는데 여기 있는 동안 계속 같이 있고싶다고
솔딕하게 외박을 말할지
그냥 말 안하고 (그럼외박은9일내내못하겟지만)
할지....
근데 어차피 말 안 해도 난 9일 내내 나갈테기 때문에 ㅋㅋㅋㅋ하
글고 나 보러 여기까지 낯선곳에 와준 애를 혼자 두기 너무 미안하고.. 1초도 아까운 상황에...
일단 말 하면 문제인거는 내년 유학생활이 ㅈㄴ간섭되고 자유롭지 못할거같고
내가 지금까지 한 말 (예를 들어 한국 오기싫다 여기 있고싶다 내년에 기숙사말고 혼자살고싶가) 이런거 다 걔 때문에 그런거였냐는 말 들을거 뻔하고
남은 내 인생이 ㅈㄴ 힘들어질것같애....
근데 얘 인상이나 학력이나 그런게 다 좋아서 엄마한테 솔직히 첨으로 소개시켜주고싶은애라고 생각하긴햇는데... 아....
머리 터질것같다
아무나 조언 좀 부탁해ㅠㅠㅠㅠ
엄마가 안된다고 해도 난 끝까지 될 때까지 설득할 생각이야...
ㅋ 살려줘
20살에 남친이면 굳이 예상되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소개시킬 필요는 없다고 봐... 그냥 다른 핑계 대고 외박을 하던가 해
하 진짜 말안하는게나을까?ㅠㅋㅋㅋㅋㅋㅌㅌㅋ하 고마워ㅠㅠㅌㅋ큐하...
응 좋은 사람이어도 꼭 소개시킬 필요는 없는 거니까 상황보니 말한다고 좋을 일도 없는 것 같고..
ㄹㅇ맞긴해.. 앞으러의 내 인생이 ㅈㄴ하드모드가 될거야... 고마워ㅠㅠ
웅 말하지말구 그냥 여행다녀온다고 하는거 어때
ㅠㅠㅠ 그래야되려나.. 증거사진 많이 찍어야겠다ㅠ 고마워ㅜㅜ
절대 말하지 말구 다른 핑계대기ㅜㅜ
난 거짓말하기 싫어서 그냥 말하고 보여드릴 거 같은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