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룸메땜에 미칠거같은데 어떡하지
지금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고 있고 내 집에 룸메가 들어와 살게된건데 룸메는 이전 회사에서 알게된 동생이야
설거지거리 제 때 안내놔서 3번 넘게 말 세게 해서 그건 고쳐졌는데 어느날 룸메 출근 안해서 깨우려고 방 문 여는 순간 나는 지옥을 봤어
(지저분함)
우리집 고양이 사진으로 미방 해놓을게
방 이따구로 해놓고 방 근처에만 가도 베이비 파우더 썩은내가 나서 환기 시키라고 몇 번 얘기만 했지만 이정도일준 몰랐어 당일 룸메 퇴근하고 방 얘기하면서 너희집이여도 똑같이 했을거냐고 화내면서 나가줄것을 얘기하니 방 문 열고 살겠다 깨끗하게 살겠다 하다가 내가 강경하게 다시 나가니 보증금이 없어서 올해 나가면 안되냐 하더라고 난 봐줘도 10월이다 하고 못 박고 10월 말일까지로 합의보고 그래도 이전 정이 있어서 잘 대해주고 지냈어 위에 일이 7월 초에 있었고 오늘 자고 일어나서 룸메 방문이 열려있길래 보니
이상태네 겨우 한달지났다고 저 꼴하고 청소 안하고 사는 또라이한테 정이 진짜 뚝 떨어지는데 더 떨어지는건 생각해보니 룸메가 샤워하는 소리를 2주에 한 두번정도밖에 못들었고 심지어 룸메 세안용품 두는 칸에 쥐꼬리만큼 남아있는 6개월동안 남아있는 샴푸랑 린스밖에 없고 바디워시가 없어 비누도 없고 아침에 양치하는 소리도 못들었어 심지어 빨래한다고 빨래방을 가거나 세탁기를 쓰는걸 못봤고… 테이블에 데오드란트가 있는거랑 방 근처만 가도 베이비파우더 썩은내가 나는게 씻는거 대신 데오드란트 뿌리고 사는거같아 매일 마스크 쓰고 다니는것도 양치 안해서 그런거같고.. 모든게 그냥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지만 그런게 다 맞아떨어져지는게 좀.. 무섭기도 하고.. 내가 취업을 9월 중순이나 말에 할거같아서 당장 못내쫓는게 너무 답답한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룸메를 내쫓으면 내가 고정으로 나가는 비용이 충당이 안돼서ㅠㅠ.. 어떡하면 좋을까..
어?????
나 읽었는데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라 글을 다 까먹었어
정신적으로 힘드신 문제가 있으실 것 같아 내가 우울증 걸렸을 때도 저러진 않았는데 혹시 그런 것들은 있는 것 같다 느껴져 자기야..?? 자기 진짜 맘고생 많았겠다
우울증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우울증인데 저렇게 안살아서 이해가 안가는거같아 내가 오히려 도움을 많이 준 상태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방 저렇게 만드는 태도가 어이 없어서..
음….. 혹시 ㅜㅜ 청소…도 문제긴 한데 그 룸메분이 지금 되게 정신적으로 힘드신 건 아닐까…? ㅜㅜ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
모르겠어 요즘엔 이가 썩어서 병원을 안갔는지 계속 타이레놀 먹는거만 보는데 지금 말을 걸라고 해도 계속 앓는 소리만 해서
내쫓아 그냥
그래야하나..
우울증 아닐까? 우울증일때 내 방도 지저분했거든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런데 나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서 이해가 안돼서..
훔...머지ㅠㅠㅠ 마음의 병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아 어찌됐든 자기한텐 자기가 1순위니까 내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
와 미친거아니야? 너무 지저분한데 얘기 잘 해봐야겠다..
그래야할거같아 화장실 옆이 룸메 방인데 화장실 갈때마다 썩은내 나서 죽을거같아..
힘내.. 같이 살기 너무 힘들겠지만 자기가 가장 소중하니까 자기한테 가장 좋은 방식 선택해서 해결 꼭 잘 되면 좋겠다 얘기 잘 해보고 청소업체 불러서 차라리 아예 깨끗하게 한번에 치워버려
응응.. 위로 고마워ㅠ
와악 심한데.. 자기 10월은 무슨 당장 쫓아내!!!!!
그래야하나..ㅠㅠ
얘기 잘해봐 맘고생하지말구ㅠㅠ
응응 그럴게ㅠㅠ
룸메 현 마음의 상태인 것 같은데…
하..모르겠어.. 내가 어디까지 조언을 더 해줘야 해야할지도..
자기는 전문가 아니니까 조언 어떻게 해줘야할지 끙끙 머리 앓지 말고 10월 말 돼도 저 지경이면 매정해도 내보내자
응응 꼭 그럴게ㅠㅠ
와 이건 병인 것 같아..... 사람이 아무리 지저분하다해도 양치 샤워도 안하는건 그냥 더러움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마음의 병이 생긴 것 같은데 ㅠ 병원 가보라하기도 그렇고 내쫒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자기도 참 곤란하겠다
응..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고민이 너무 되네.. 금전 문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