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으로 복무중인 나의 연애 썰! (약19금 포함 굉-장히 장문)
쓰고나니까 너무 길어지고 시간도 지체 됐오🥺
민간인과의 연애 썰은 댓글에 천천히 적어볼게 읽어주는 자기들중에 궁금하면 시간 넉넉히 두고 추가 댓글 보러 와줘!
- 같은 직업군인과의 연애
우선 나랑 이 직업군인은 내가 임관하고 근무했던 첫 근무지에서 만난 선임이야. 나는 입대전부터 결심한 게 아무래도 남자가 많다보니까 누가 맘에 들어도 타군이면 몰라도 같은 해군이랑은 절대 안만나야지를 결심했어. 나는 대충 몇 년 하다 전역 할 생각도 아니었고, 사명감 가지고 장기 복무 하고 싶었거든!
수병들에게도(병사) 같은 간부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인 간부가 되고 싶었고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현역으로 복무하고 계셔서 말이야. 더 간절했어😃...
업무적인것도 먼저 나서서 여쭤보고 하루 일과 다 끝나고 종종 풋살하는 경우도 잦은데 난 야구는 너무 빠삭한데 축구는 잘 몰라서 당시 업무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성격도 은근히 잘 맞았던 선배(남자)님께 살짝 풋살 배우고 싶은데 팁이 있을까 하면서 도움 청하니까 지인이 성인도 배울 수 있는 축구교실 한다고 얘기해둘테니까 가보라고 하셔서 며칠 뒤에 등록해서 배우기 시작했어!
며칠 열심히 다니면서 축구 배우고 있다보니까 그 선배님도 한번씩 같이 가자고 하시길래 같이 가서 배우고 축구코칭 끝나면 선배님이랑 지인분이 2:1 밀착 코칭 해주시고 같이 야식도 먹고 귀가하는 일이 많았어 ㅋㅋㅋㅋㅋ 서로 각자 집에서도 전화 늦게까지 하면서 얘기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 때 부터가 이미 썸 아니었나 싶다..??
축구 실력이 어느정도 늘어서 이제 수병들vs간부끼리 할 때도 같이 껴서 풋살하고 계급이 높은 지휘관분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들을 때쯤부터 선배님이 휴가 언제 나가냐 하면서 괜찮으면 휴가 비슷한 일정으로 맞춰서 나가자고 축구 경기 보러 가자 하시길래
나한테 관심있나? 하면서 의심 반 순수한 즐거움 반으로 네 좋습니다 ! 하고 휴가 일정 비슷하게 맞춰서 나가서 약속잡고 밖에서 하루 날잡고 아침부터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서 군대얘기 일상얘기 하다가 축구 경기 보고 ! 마침 경기 본 구단이 이겨서 같이 의자에서 일어나서 하이파이브 했는데 그 약간 시끄러운 장소에도 잠깐 서로 눈마주치면서 정적 생기는...? 뭔 지 알지?😆,,,
축구 경기장에서 나가서 선배님이 기차역까지 데려다주시겠다길래 거절도 안하고 알겠다 했어. 신호대기받고 차 안에서 조용히 있다가 선배님이 ㅇㅇ아, 너랑 이러쿵저러쿵 지내면서 좋은 감정이 생긴 것 같고 나는 널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인데 너도 나랑 생각이 비슷하다면 지금 당장 대답 안해줘도 되니까 생각해보고 답변 해 줄 수 있을까? 하시더라구?
근데 나도 이미 ,,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선배님께 푹 빠져서 하루동안 같이 보내면서 설레이는 감정도 느끼고 편했거든,,
근데 아직 존댓말 하고 있기도 했고 대답하기 부끄러워서 긍정의 의미로 손을 냅다 잡아버렸어
쿠하하항ㅋㅋㅋㅋㅋㅋㅋㅋ 19썰 지금부터 나온다,,,
기차역에서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아쉬운 눈빛 교환하다가 헤어지고 각자 휴가 잘 보내다가 부대 복귀했어
복귀하고나서 근무 끝나고 퇴근해서 밥먹다가 영화보고 싶어서 근처에 자동차 극장으로 급 갔어.
주차해놓고 영화 시작전에 광고 나오는데 이상하게 분위기 타서,,,,
손잡고 있다가 내가 남자친구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긁기 시작했는데 남자친구가 날 쳐다보면서 이거 맞아? ㅋㅋㅋㅋ 하면서 킄킄 대면서 웃길래 몰라 ~ 하면서 벨트 풀어줄래? 하니까 벨트 풀어서 꺼내주더라고 소시지를 ..?! 그 때 부터 영화는 저리가라 .. ~
20분동안 열심히 빨아줬는데 낮은 신음소리 내면서 쌀 것 같다고 하길래 손으로 마무리 해줬어
영화 마저 보고 근처 숙박업소 대실이 안되는 시간대라 숙박으로 예약잡고 객실 들어가자마자 서로 전투복 같이 벗겨주면서 살짝 소시지 빨아주고 .. 남자친구도 내 가슴 애무해주고 만져주는데 이러다가 못 씻고 바로 할 것 같아서 이미 벗길 거 다 벗겼겠다 같이 씻으러 들어갔어
서로 목에 인식표를 걸고 있다보니까 같이 샤워하면서 뒤치기 했는데 인식표 짤랑짤랑 거리는 소리가 그 야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주더라구.. 같이 씻고 서로 뜨밤을 보내는데 남자친구가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서 맨몸에 전투복 상의만 입고 오더니 ㅇㅇㅇ하사 엎드려. 하면서 다나까 말투 쓰면서 상황극 하면서 관계를 했어,,🔥상황극 해 본 적도 없고 즐기진 않는데 꽤나 흥분 되더라구
너무 장문이라 마저 다 쓰진 못하지만 그렇게 두 번 관계 가지고 다음 날 출근해야 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됐어!
그 뒤로도 예쁘게 불타는 3년간의 연애 하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전역하고 서로 마음이 다른 방향으로 향해서 헤어지게 됐넹🥺
민간인 남성분과 연애 한 썰은 위에 미리 적었지만 너무 길어서 댓글에 추가로 썰 풀어둘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