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20살인데 취업하면 집에서 나오는 게 맞겠지…? 내가 늦둥이라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서 나 취업할 때는 일을 못해서 생활할 때 돈이 부족하긴 할 텐데 그걸로 죄책감 가질 필요 없는 거겠지…? 항상 엄마가 나 키우느라 아프고 이런 걸로 죄책감 심었어서 부모님 놔두고 독립하는 것조차 내가 나쁜 것만 같아서 고민이 돼
... 빨리 탈출하자...
통장관리 본인이 하고 빨리 탈출하자
부모님이 그런식으로 나오는거라면 빨리 독립하길바래…쓰니도 부모님 고생하거 알아서 맘이 불편하겠지만 계속 부모님 아래에 살면서 통제받으로 스스로가 힘들꺼야 ! 독립해서 혼자 벌어서 생활하고 적금도 넣고 그렇게 살아 ! 계속 같이살면서 경제권을 엄마한테 주면 쓰니는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가 될꺼야 ㅠㅠ 부모님이 경제적 사정이 안좋으면 당연히 본인도 사정이 안좋고 그런 부모님 해달라는데로 주면 쓰니만 힘들꺼야…
고마워… 집 사정 안 좋은 걸 아니까 이런 부모님 밑에서 숨 막혀서 탈출하고 싶어도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내 인생을 위해서 벗어나야겠어
비슷한 가정에 부모님이 정반대이지만 나도 쉽게 독립하지 못하고 있어 ! 나야 부모님이 미안해하시고 나도 한발양보해서 이렇게 살지만…쓰니는 나랑 정반대라 독하게 독립하는게 맞다고봐 ! 그냥 쓰니가 줄수있는 정도에 생활비 정도만 드려 ㅠㅠ
노후를 자식에게 맡기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봐.. 무조건 그냥 나와서 자기만의 인생 사는게 좋아. 자기가 암만 죄책감 가지고 요구에 맞춰서 살아도 부모님 요구는 끝도 없을걸.. 밑동 깨진 항아리에 물 붓는 격이야,, 그리고 낳아주신 거 감사한데 늦은 나이에도 자기를 낳아야겠다 결심하신 건 부모님 당사자니까 죄책감이나 미안함 가지지 말고 딱 감사함 까지만 하자..
지금은 회사생활 잘하구 독립도 잘하구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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