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또라이 같아
((썸..은 모르겠는데 그냥 편하게 썸남이라 할게))
20살 초반부터 일로 알게된 사이,
현재는 나 26, 썸남 34
썸남은 프리랜서, 난 직장인이라 내가 썸남 부르는 상황
대충 요론 사이구..
아니, 남들이 봤을때 항상 남자친구냐고 물어볼정도로 잘 챙겨주고 약간 말도 안될정도로 잘 챙겨주거든...?
가끔 내가 신생아 같다 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래서 내가 홀라당 넘어가버렸어, 근데 내가 선을 좀 넘으려고 하면 뭔가 선을 긋는 듯한 느낌이 들어
어제 내가 술먹고 데릴러 와달라고 했거든..?(이거 진짜 최악인 거 알아 손들고 서 있을게....))
썸남 : 근데 오늘은 못갈 거 같아 다음에
이러더라구.., 그래서 완전 폭망했다 생각하고 그리고 다음날에 나랑 썸남이랑 내 친구들 있는 단톡에서 얘기하다가
썸남 : 다음에는 술마시면 꼭 데릴러 갈게
하더니
썸남 : 근데 진지허게 궁금해서 그런데 왜 데릴러 오라는 거야?
이러는 거 야 미친놈이 진짜 개빡치네ㅠ
아니 갠톡으로 물어봤ㄴ으면 얘가 날 떠보나 싶은데 아니 ㅅㅂ 단톡에서 저렇게 물어보니깐 걍 또라인 가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ㅅㅂ 좋아해서 데힐러 오라했다 개샊야
까지 나왔어.....
ㅋㅋ 단톡에 있는 내 친구들은 내가 저 썸남 좋아하는 거 알아
아 어쨌든... 뭔가 자꾸 선 긋는 느낌이 확 들거든..
단톡에서 말할때랑 갠톡이랑 온도차도 있고..,
금데 또 단톡에서 나만 불러 미틴놈인가
뭔가 나를 진짜 금쪽이로 보는 거 같음데........
어떻게 하면 날 사람, 여성으로 볼까..?
짝남이라는 말을... 글 다쓰고 생각났어
왜 단톡에 얘기허지..??.?
ㄱㄴㄲ.... 단톡 폭파 시키고 싶어
ㅠㅠㅠㅠ 단톡에서 저런말 하니깐 나를 정말 어린애.. 동생 ... 으로만 보는 거 같단 생각이 들어.....
별로다.. 그 썸?남
하..........ㅠㅠㅠㅠㅠㅠㅠ
진지하게 궁금했다는거보면 좋아하는걸 모르는거 아닐까? 그리고 진짜 술먹고 데릴러오라는거 최악이긴 하다,, 안다니까 다행이여,, 34살이면 20대같은 열정은 없어 이건 확실.. 좀더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나을듯 -30대 자기가
네ㅠㅠㅠㅠㅠ 알겠습니다!!!!! 맞아요 그게 필요한 거 같아요 저한텐...
아.. 어장삘이 오는데.. 뭔가 보여주기식
어장인가..., 그건 생각도 못했네
너무 저돌적으로 하지 말아봐. 뭐라해야되지.. 얘가 나 신경쓰는듯 이걸 단톡에 보여주는 느낌 .. 으
아니 그걸 왜 단톡에서 물어봐;; 일단 술 먹고 데릴러 와달란건 정말 별로니까 계속 손들고 있구 평소에도 눈치없는 사람이면 정말 몰라서 단톡에서 그런걸 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어때? 눈치 없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