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완전 고민? 거리가 하나 있는데..
비밀연애를 하고 있어서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ㅠㅠ
1년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랑 사귀면서 초반에는 단점 따윈 하나도 안 보이고 엄청 좋았다?
근데 점점 갈 수록 어쩔때는 단점만 보이고 어쩔때는 막 좋고 그런 감정들이 반복되나 보니 내 말투가 변하고 만났을때 좀 다른 느낌을 받았나봐..
카톡으로 예전이랑 다른 느낌이다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나? 사랑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서운하다고 그러길래
순간 혼자 꽁해있던 그 단점들이 생각나면서 감정이 격해져서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이랑 다른거 나도 느낀다 내가 지금 일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거 같다 혼자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라고 보냈더니
시간을 갖자는거야? 혼자 생각해보고 연락줘 라고 답장이 왔어..
근데 나는 이 관계를 끝내기에는 좋았던 감정들도 많았고.. 내가 이 카톡에 답장을 보내면 이 사람이랑 연락이 끊긴다는거에 좀 기분이 다운되는데 또 계속 이 관계를 이어가자니 지난 1년 동안 봐왔던 그 단점들이 계속 생각나서 연애 초반때로 돌아 갈 수 있을지 걱정더ㅐ..
저 친구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단점이 뭔데?
단점이 그렇게 계속 걸릴 정도면 오래 이어가도 비슷한 상태일 거 같아...
그냥 생각을 해봐 진짜로. 일주일정도
내가 2년정도 만난 전남친이랑 딱 이 상황이었던 거 같아!! 자기가 그친구고 자기 남친이 나인 상황.. 난 그런 상황에서 헤어져도 후회하고 만나도 후회할 거 같다며 차였는데 오히려 차이고 더 후련하고 행복하더라고 자기는 차는 입장이라 당욘히 어렵고 힘들겠지만 어떤 게 더 행복할지 고민해보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