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열 38.5도인데
클스마스에 남친이랑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걸리는 곳에서 2시에 보기로 했었거든
아무래도 독감인 것 같다고 내일 갈꺼냐고 물어봤는데
가야지 왜 안 갈거야? 이러고
아니 내일도 안 나을수 있으니까…
이랬더니 아니야 꼭 나을 수 있을거야 이러네
이게 낫겠냐…
그러고 내일 아침에 병월 갈 수 있게 10시에 모닝콜 해준다네
하 몇 시간 전에 두 시간 카톡 안 봤다고 전화해서
뭐라한것부터 개짜쳤는데 왜이렇게 정떨어지지
걍 내가 권태기인가?
융통성 너무 없어서 화병날거같음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다... 권태기가 아니라 정 떨어질만했어
안맞기도 안맞는건데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거같아.. 참… 연하남이라 그런가 반년뒤에 군대 가는데 계속 만나는게 맞나 싶고
아... 연하구나... 그럼 더 철없어보이고 사회성 없게 느껴지기도 하겠다 반년이면 얼마 안 남긴 했는데 아플 때 속상하게만 만드는 남친 굳이 계속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어... 기다려줄 필요도 없구...!! 바로는 아니어도 그냥 적당히 만나다가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웅 사실 이런것때문에 군대 기다리는건 좀 힘들거같더라구..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