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처받았어ㅠ
왜왜ㅠㅠ
언니한테 혹시 모르니까 카톡 프사 내려 이랬다가 “그정도로 심각해?” 이러더라
그리고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존나 남일인것 마냥 아..그래? 이래서 오늘 죵나 서운해서 딸만 둘인데 걱정도 안 돼? 이랬더니 걔네들이 재수없어서 걸린 일인데 뭘 걱정을 해? 이래서 걍.. 입을 닫았어
에... ㅠㅜ 어머님께서 너무 무신경하신 게 맞는 것 같음
걔네가 잘못한건 없으니까 재수없어서 걸린건 맞지... 그치만 말투가 너무 무심하시네 ㅠㅠ 딸이 둘이면 걱정될만도 한디
아아ㅠ우리 부모님도 그러더라...
아.. 그런 부모님이 꽤 있는 거 같더라 좀 위안이 들긴 하네 근데 어떻게 남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기성세대들 은근히 이런거에 심각성 못느끼셔... 인터넷이랑 안친한 분들일수록 더더욱 ㅠㅠ 이건 세대차이에서 오는 문제도 약간 있더라 ㅠㅡㅠ 나도 엄마랑 얘기하고 조금 속상해졌었어
옛날엔 먹고 살기도 바빠서 화낼 겨를도 없으셨을거고, 지금은 기운이 딸려서 화 낼 힘도 없으실거야 열 내면 힘드니까 ... 그렇게 생각하자 우리 엄마들 갱년기 올 시기잖아 ㅜ
난 그래서 주변 사람한테도 가려서말해ㅠㅠㅠ
가족단위에는 엄청 집착하는데 또 집밖사람이면 신경 잘 안 쓰더라 난 그냥 모든 야자들이 당하는 일에 화가 나고 돕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