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남자친구랑 싸우고 니네집 가라그래서 택시타고 집 오다가 택시기사랑도 싸우고 집에 오니 씨발 아버지가 내 침대에서 취침한 흔적 있고...
지치고 너덜너덜한데 얘기할 사람은 없네
아무래도 잘못 살았나보다
자기야 무슨 소리야 자기가 잘못 살았다니 주변이 자기한테 잘못한 거지ㅜ 그리구 얘기할 사람이 왜 없어?! 여기 우리 자기들이 있는데!! 너무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았음 좋겠어 한숨 푹 자구 개운하게 일어나자 자기
그냥 그 모든 것을 내가 자초했다 싶어 소통오류를 배려해주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화를 내고 좋게 말할 수 있는것들을 그렇게 하지 못해서 트러블을 만들고 집을 안 나가서 내 방에 자꾸 부모님이 들어오고... 그냥 자꾸 부질없게만 느껴지네 자고일어나면 더 나을까?.. 아니 나빠지기만 할 것 같아
사람간의 관계에서 오해를 해서 화가 날 수도 있는 거고 사람이 어떻게 항상 좋게만 말할 수가 있겠어 기분이란 게 있는데ㅜㅜ 그리구 자기가 집을 안 나가서 부모님께서 들어오시는 게 아니라 부모님께서 자기에 대한 배려가 살짝 부족하신 거야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도 자기방은 사실 엄연히 자기의 구역이라 볼 수 있는데 노크하고 들어오시거나 자기의 허락을 받는 게 맞아... 자기가 오늘 이것저것 일이 겹쳐서 내 얘기가 제대로 들리지도 않을 거고 건강하게 생각을 못 할 수 있는데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면 자기가 그렇게까지 심하게 잘못한 게 아니란 거 알 거야
얼른 기분이 나아졌음 좋겠다.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푹 자고 일어나 오늘같은 날은 특히나 더 푹 자야 해
아고 오늘 업친 데 겹쳤구나...ㅠㅠㅠ 지친 하루였겠다 너무 수고했어 자기가 얼른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다
남친도 너무하고 택시기사는 왜 손님붙잡고 그런댜,. 아부지는 주무실곳이 없엇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