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사람이랑 서로 마음 확인 했어…!!!!!!! 🥹
원래 처음엔 나한테 되게 딱딱하게 대하고 만남도 은근히 피하는 것 같아서 아 내가 호감 있는 게 불편한가보다 확실하게 나한테 관심이 없겠구나 하고 반쯤 포기했는데 겹지인이 고민상담 듣더니 다리 놔줬다… 나 남자친구 있다고 그동안 오해했던 거였대 그동안 그렇게 쌀쌀맞게 대하고 피하더니 그 당일날 “내가 너랑 많이 있으면서 생각해봤는데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러고 돌직구날려서 어버버 하다가 나도 좋아한다고 했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의외로 이런 부분에선 돌직구구나 의외네… 했는데 나도 좋아한다고 하고 그동안 못한 표현 팍팍 하니까 엄청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한다 심장 아픈거같다길래 왜냐고 하니까 이렇게 예쁜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까 당연히 긴장하지… 이러고 목소리 기어들어감 너무 귀여워 어떡하지
참고로 밴드에서 만났고 주변에서 한명씩 다 들은 게 둘이 그냥 똑같다고 같은 사람이 두 명이 됐다 이 정도로 하는 짓이나 성격이 비슷해 ㅋㅋ 그래서 처음엔 투닥거리기도 했고 서로 마음 모를 땐 진짜 엄청 연년생 남매마냥 투닥거렸는데 마음 확인하고 나서 갑자기 분위기 확 달라져서 어색하고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