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좋아하는 사람이 해외로 갈지도 모른다는 얘길 했어요.
전 대략 1년정도 짝사랑을 하고있어요.
그 친구랑 알고지낸지는 3~4년 됐구요..
고백을 못하고 그냥 친구로 남고 있는 이유는 좀 복잡하긴 한데..... 한줄로 정리하면 친구로도 못남을까봐 제 맘을 숨기고 있습니다.
원래 걔가 유럽쪽에 잠깐 살다가 작년 말에 한국으로 돌아왔었는데. 그때 그 애의 얼굴을 처음 봤어요. 원래 그냥 게임 같이하던 친구였거든요.
만나서 보니까 정말 그 애의 얼굴이 제 취향이었어요. 게임취향도 비슷해서 자주 같이 놀았던데다가... 평소에도 제가 그 애 성격을 좋아했고, 서로 비슷한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제가 반할수밖에 없었네요...
그 애가 한국에서 취직해서 독립해서 살고싶다 말했었기에 그래도 자주 보고 자주 만나서 놀 수 있다면 다 괜찮았어요.
근데... 취직이 잘 안되다보니 해외로 다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제 맘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 애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응원을 해야하는데 걔를 만나기 어려워지고 시차가 생겨서 연락이 잘 안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