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관심 있는 거 알아서 좋아한지 일주일 된 날 마음 접기로 했는데 오늘 친구랑 전화했어
근데 친구가 그 사람 좋아하는 거 실패했잖아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거야 내가 뭐라고?다시 말해봐 하는데도 자꾸 순화해서 너랑 그 사람이랑 잘 안됐잖아 이러는데 한 2번 더 뭐라고?이러다가 팩트가 너무 아파서 펑펑 울었어 ㅋㅋㅋㅋㅋ
텍스트로 적으니까 되게 뉘앙스가 다른 것 같긴 한데 찐친이라서 악의가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게 아닌 건 알거든 그래도 순간 너무 서러워서 울었는데 울고 나니까 오히려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그 둘 다 나랑 앞으로 계속 봐야되는 사람이라 복잡해
솔직한 마음으로는 둘이 잘 안 됐으면 좋겠어 ㅠㅠㅠㅠ
에공 ㅜ 자기가 그사람을 엄청 좋아하긴 했나보다.. 맥락없이 갑자기 친구가 저렇게 얘기한거야??
그니까 좋아한지 얼마 안 되긴 했는데 엄청 좋아했나봐 ㅠㅠㅠ 아니 친구랑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말이 나온 거야 아마도 저 말 하고 다른 말 하려고 한 거 같은데 저 말이 마음이 콕 박혀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ㅠㅠ떼잉..왜 자기맘 몰라주냐!!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야 글구 언젠가 다른 인연으로 다시 잘될수도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