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돈거래는 아니라하지만 큰 돈이 아니라 그걸로 민망해질 상황 만들어질까봐 얼른 줬었는데 나만 배려했나봐

기분 나쁠 상황이 맞는걸까? 젤 친한 친구라 생각했어서 허망해

웅 제때 갚기는 해

그래도 이제부턴 돈없다고 하고 빌려주지 말자..!!! 담에 또 빌려달라는 말 들으면 오히려 요즘 돈 없어서 너한테 빌려달라고 말을 꺼낼까 했었다고 햌ㅋㅋㅋㅋ

난 솔직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로 실망한 게 넘 싫다ㅠ 나만 소중한 관계라 생각했나봄

7만원은 내가 빌려달라한 돈이고, 상대가 안 빌려줬어

아 자기가 빌려달라한 거군 자기도 빌려주지마 ㅋㅋ 돈없다해

지금 돈 없다 했다ㅠ

근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친한 친구라도 돈빌려달라고 말하기 쉽지 않아서 다들 각자 알아서 스스로 해결하면서 지내더라.

몇년전에는 서로 잘 빌려줬었어서 최근에 그랬을 때 내가 오히려 예민한건가 싶었던 거

아니야, 너무 자주빌려가면 그런 기분 들 수 있다고 생각해. 사실 돈 이야기는 어떤 관계든 왠만해서 잘 안 꺼내는게 좋다고 하잖아. 그냥 요즘 나도 돈 나갈 일 많아져서 여유 돈이 없다하고 거절해!

한두달에 한번정도 빌려간것 같은데 그거말곤 먼저 연락온 게 2년전쯤 이후론 없는듯 스토리 올라와서 내가 답장으로 우리 언제봐..? 보고싶다 해도 막 약속 잡을 생각 없어보였어서 그전부터 속상하긴했었음

나도 그랬어. 답글에 쓴다는게ㅠ 나랑 너무 비슷해서 급하게 쓴다고 댓글 너무 3개나 해버렸네.. 무튼 돈빌릴때마다 연락오고 보자고하면 보면 되지 언제 볼래? 날잡아 이래놓고는 아 미안 나 그날은 시간 안된다 이러고 흐지부지 되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