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좀 길지만 나 좀 도와줘
남친이랑 권태기인건지 아님 내가 불안형 연애 타입이라 그런건지 분간이 잘 안돼..
금요일 저녁 정도부터 계속 내가 좀 삐져있는? 상태야 사실 저번주에도 남친이 연합동아리 팀원중에 한 여사친 졸업연주회를 갔다온걸로 조금 다퉜다가 화해를 했어
그리고 나서 금욜에 퇴근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남친 일정이 이렇게 되더라고..
일욜 - 연합동아리 같이 한 형 집들이
월욜(오늘) - 연합동아리 같이한 친구 이민 전 마지막 모임
화 - 나랑 데이트
목,금 -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캠핑
물론 나랑 그 이전에 일주일에 한두번씩 만나서 데이트를 했고 연말이라 모임이 많은건 알겠는데 내가 전 연애들 땜에 여자관계로 신경쓰이게 하는거 진짜 싫어해 연애초엔 안 그랬는데 요즘 들어서 자꾸 이러네
암튼 금욜에 저 일정으로 말하다가 오빠가 졸업연주회 갔다온날 추운데 코트를 입고 갔다와서 감기 기운있다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근데.. 괜찮겠어? 진짜 갈거야? " 그랬더니 한숨 쉬면서 "하.. OO아 내가 모임 있는거마다 다 가는것도 아니고 가서도 연락 잘하고 하는데.. " 하길래 순간 기분이 나쁘더라고
그래 솔직히 내가 집들이 가고 모임하는거 여사친들 껴있어서 맘에 안 들어하고 그동안 그런걸로 오빠랑 싸운건 맞아 근데 나는 오빠 걱정되니까 물어본건데 내가 되게 이해 못해주는 사람마냥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걱정되서 한말이었다 하니까 미안하다고 자기가 오해한거 같다고 하더라고
근데 난 남친이 그렇게 바로 나오는거 보면 평소에도 내가 이런문제는 잘 이해 못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거 같아서 쉽게 화가 안 풀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꾸역꾸역 그 집들이를 갔더라
어제 집들이 가기 전, 오늘 점심에도 계속 통화했는데 내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어 당장 내일 만나는데 만나서 애기하자고는 했는데 막상 얼굴 보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몰겠어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좋고, 근데 모임 나가고 안 나가는걸로 싸우는것도 지쳐가고.. 내가 이해를 해줘야 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해가 안되고 오빠가 없으면 불안해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하려고 하다가도 자꾸 불현듯이 왜 연락이 안되나, 딴여자랑 히히덕 거리나 싶어서 신경쓰이고 짜증나 권태기인가 생각도 들었는데 이걸 오빠한테 말하자니 충격받을거 같아서 또 말도 못하겠고.. 헤어지기는 겁나 이 사람ㅇ 아니면 진짜 안될거 같아서
어떻게 정리해서 내일 남친한테 말해야 될까...?
그동안 여사친관련해서 싸워왔으니 이해 못 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할만도 한데..? 그래도 자기는 걱정돼서 한 말이라고 하니 바로 사과했잖아 왜 꾸역꾸역 갔다고 표현하는거야?? 내가 보기엔 남친을 못 믿고 집착하는 것 같아
남친 못 믿는것도 있어 그냥.. 예전 사람들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모든 연애가 상대 바람으로 끝나서인지.. 이 사람도 불안해
바람피면 그냥 차버릴꺼야 마인드로 풀어줘버리면 어때!
정확하게 남친이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이 안정될 것 같은지 남친과 대화를 해보고 상대방이 못 받아들이겠다 하면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해 연애를 하기전에 본인 마음부터 안정시켜봐 상대를 못 믿게되면 집착하고 자기 마음만 더 갉아먹게 돼 불안할 때마다 바람난 십새기들 욕이나 하면서 이번 애인은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