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긴 이야기야
얼마전 본가갔을때 또 엄마한테 한소리듣고 우울떠는중...휴..
그냥 하소연이니까 스킵해두대..ㅎ
우리엄마는 진짜 대단한사람이야ㅠ
새벽형인간이라 4~5시에 일어나서
주택이라 마당정리하고 집정리하고 스트레칭운동하고
책 1시간넘게 읽고 출근하셔
부동산사무실운영하고있는데
계약건 많고 일도 엄청많은데도 주에 2번씩 1시간넘게걸리는 타지역가서 또 공부하고 주말마다 또 그 지역 독서모임도가..
매달 3시간넘게 걸리는 서울가서 세미나 듣고..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치열하게 사는사람이야..
심지어 부동산 자격증 땃던시기도
나랑오빠 중고등학생에 할머니할아버지 모시고살던 시기엿음;;
나도 진짜 울엄마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따라하고싶어
근데 울엄마는 내가 그걸 반의반이라도 못따라가는게 엄청 불만이야
최소한 하루 30분은내서 책읽기바라고
신문도 같이보고 토론하길바라고
지금 하는일이 신체적으로 부담되는 서비스직이라
내가 빨리 다른 일을 찾아보고 최소한 공부라도 햇으면 하나봐
문제는 나는 정말 의지력 박약에 체력도약하고 조울증우줄증 불안장애도있고 그냥 버티는것만 해도 너무 힘든사람인데
본가가면 맨날 사무실로 불러서(집바로옆이라 안갈수도없음..)
책읽으라하고 토론하자하고
올해는 어디신도시에 내명의로 집계약하자고- 나는 차할부도 남앗고 할수는있지만 너무힘들거같은데
내나이에 투자하고 일어서야지 엄마아빠가 힘있을때 하자고계속 압박해..
진짜 대단한사람인데 그건 너무잘아는데..
딸은 너무 모자라서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미안하고 자괴감들고
어떻게 엄마같은 사람한테 나같은 딸이 나왓을까 싶기도하고 너무힘들어
30대중반이됫는데도 엄마랑관계가 너무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