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한마디씩만 부탁해🥹🥹..
3년정도 연애 쉬다가 장거리 연애중이야. (원래는 친구 사이! 동아리에서 만났어)
장거리기도 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해외여행, 휴학, etc) 두 달동안 3번 정도 봤구..
사귀기 전에는 상대를 '참 괜찮은 애다. 주변에서 남자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시켜줘야겠다!' 정도 생각해 왔어. 문제는 썸 기간도 없이 고백 받고 바로 사귀어서 그런가 상대방에 대해 연애 감정이 들지않아...
지금껏 연애든 썸이든 내가 먼저 좋아하는 상대랑만 해왔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거든 ... 스킨십을 해도 더이상 진도를 나가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연락도 귀찮고 ... ... 애가 첫 연애라 그런지 많이 조심스러운 느낌이 있긴 해ㅜ ((말이 좀 심하지만 무슨 빅스비랑 연애하는 기분이야.. 날씨 알리미.. 출근 응원봇 잘자봇 느낌스..))
장거리라 그런거다. 자주 못 봐서 그런 거다. 라고 생각은 해왔는데, 지금껏 감정이 더 커지지 않은 건 앞으로도 힘들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를 하는게 맞을지
이후 장거리 기간이 끝나면 다시 시작해보자고 할지
사실대로 감정이 안 생긴다 어떻게 생각하냐 말해봐야할지 모르겠어ㅜㅜ. ㅜㅜ
많이 답답하고 욕나올 수도 있지만 조언 부탁항게ㅜㅜ
장거리 연애 언제 끝나는데? 세 번 봤고 두달 만났으면 적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나 먼저 좋다고 했던 남자친구랑 만나고 있는데, (난 원래 나 좋다는 사람 만나는 걸 더 선호하긴 해) 처음 고백 받고 아직 모르겠다고 1차거절 한 후 2주 연락 + 1번 데이트 후 바로 사귀기 시작했어. 그리고 난 내가 마음을 연 이후론 그냥 다 좋았는데 ㅋㅋㅋㅋ 마음이 있으면, 2달이면 장거리든 뭐든 다 막 좋기만 해야 정상일 땐데 그냥 자기가 남자친구한테 남자로서 매력을 못느끼구 있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