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언주면 고맙겠어. 나 처음으로 이별을 해봤는데..
이별이 너무 힘들어서 새로운 만남이 좀 두려워졌어
난 근데 짧게 사귄거고 상대방이 나한테 잘해준거도 아니어서 지금 이렇게 마음에 문을 닫고 살기엔 억울해..
근데 언젠가는 올 헤어짐이 두려워서 새 인연을 만들어나가기가 두려워.. 진짜로.
시 구절 중에 -사랑하라. 단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라는 말을 다짐했는데 그 반대로 가고 있어 내가ㅠ.. 언젠가는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게 돼서 결국 슬픔에 침수돼서 또 헤어나오려고 무지하게 울어대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공허하고 그럴 과정을 밟을게 싫어..
근데 말했듯이 짧게 한번 사귀었다가 헤어진(기간은 짧아도 내가 많이 좋아했나봐...ㅜ)거라서 이거 너무 억울하잖아...하.......가슴이 꽈악 막혀 답답하다
울고싶은데 울음은 다 썼는지 눈물도 울음도 안 터진다...
참고로 나이는 20대후반이야 늦게 첫연애를 했어
잊는 건 시간이 약이야 그냥 바쁘게 살어 너 할 거 하고 뭐 없으면 자격증 공부나 놀거나
내가 한가해서 이런건가..
한가하면 잡생각이 계속 들어 그니까 신체적으로 힘들어서라도 침대 누우면 바로 잠들게 만드는거지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잖아 살면서 만남과 이별은 늘 있는거같아 친구나 동료 학교선후배 .. 아무리 좋은 인연도 멀어지기도 하고 예상못한 인연이 생기기도해 물론 애인사이는 조금 더 특별하기에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받아들이고 내 삶을 살아야지 바쁘게 일정 만들고 그 사이에서 생기는 사람을 멀리하지는 말고
그래 맞아.. 인생은 계속되니까 내 삶을 살아야지.. 고마워 모든 걸 다 내가 컨트롤할 순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