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두서없고 긴 고민 글인데 읽어줄 자기 있나?ㅠㅠ
심각한 건 아닌데 갈수록 고민됨...


지금 남친이 두번째 남친인데
난 아직 아파서 삽입섹스 경험이 없고 전남친 (첫남친) 이랑도 스킨십 할 건 했지만 삽입은 못했어
(그땐 미자였어서 텔도 못 가고 서로 집에서 타임어택 하느라... 그리고 손가락도 못 넣어봤을 때라서)

근데 전남친이랑은 내가 손이랑 입으로 싸게 해주고 나도 클리로 가고 해서 삽입 없어도 만족했거든??

근데 지금 남친은 사정하는 걸 한 번도 못 봤어
손으로 해주는데 팔 겁나 아픈데 못 싸고 입으로 해줘도 못 싸고 끝남... 크기도 크고 발기는 잘하는데... 싸지를 않아...


근데 뭔가 사정하려는 노력이나 시도도 별로 없어
삽입 시도를 그닥 하지도 않고 (이건 내가 아파해서 그런 거 같긴 하지만..)
안 싸고 끝난 후에 화장실에서 혼자 자위한다거나,
하는 도중에 본인 손을 쓴다거나
나한테 뭐 좀더 어떻게 해달라고 하지도 않아
(난 남친이 손으로 클리 해주는 기술이 안 좋아서 하다가 내 손이 가...ㅋㅋㅋㅋㅋ)


전남친은 입으로만 2번 연속 싸게 한 적도 있어서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햇는데 내가 못하는 건지 남친이 지루인건지 모르겟음...

전남친은 서로 처음이었고
현남친은 서로 두번째인데
남친이 전여친 있는 건 아는데.. 경험이 있는지는 모르겟음.... (애무 기술이 안 좋아서 처음 같기도)

근데 현남친은 진짜 뭔가 찌릿하고 느껴지는게 있거든??
썸탈 때 손만 잡아도 젖고 만져주는게 개좋은데
기술이 좋다는건 아니고
걍 뭔가 손 잡았을 때 찌릿해서 걍 닿으면 흥분됨.. 그래서 성감대 (목 허리) 만져주고 핥아줄 땐 진짜 개좋거든??
근데 손가락 삽입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모르고 클리도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도 몰라서 하체로 내려가면 별로야... 그나마 입으로 해주는 건 좋은데 입으로만 길게 하진 않으니까..ㅠㅠ

전남친은 서로 처음이지만 뭔가 기술을 같이 맞춰가는 느낌이라 좋았지만 사실 손만 잡고 있을 때 아무느낌 없었음... 키스할 때도 그닥이었어 키스가 좋다는 걸 현남친 만나고 처음 알았어

그래서 현남친 만나고 아 이게 궁합이 좋다는 건가?? 진짜 손만 잡고 키스만 해도 정말 다르다!! 하고 좋았는데ㅜㅜ


근데 싸지도 않고 같이 침대에 있어도 먼저 시그널 보내지도 않아..
남친은 그냥 건전하게 같이 있다가 내가 먼저 건드리고 키스각 잡아야 시작이 돼

전남친은 항상 먼저 건드리고 시그널 보내고 하자고 애타게 조르고 햇거든

그래서 현남친이랑은 처음으로 텔 갔을 때 아무것도 안 했어 ㅋㅋㅋㅋㅋ
나는 전남친이 한 것처럼 당연히 먼저 리드할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 하길래 아직인가? 하다가
내가 먼저 시그널 보내려는데 어떻게 할 줄 모르겟는거임.. 너무 부끄럽고..
그래서 처음에 암것도 안 하고 걍 ㄹㅇ 같이 영화보고 손만 잡고 자고 나옴..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성욕이 크진 않거든? 사실 섹스 없이도 그냥 다른 스킨십만 하고 살아도 상관없을 것 같고 자위도 그닥 자주 안 하고..

근데 같이 진한 스킨십 애무 하고 같이 밤을 보내는데 막 매번 서로 완전 만족~!이 아니라 애매하게 끝내니까 좀 뭔가 현타오는 기분이 들어... 스킨십은 정말 좋은데 이게 참..... 고민이네.....ㅠㅠㅠㅜ

내가 삽입 자위로 연습해서 섹스를 빨리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그렇게 섹스까지 했는데도 못 싸면 어떡해..?ㅠㅠ
게다가 남친이 못 싸는 건 둘째치고 나도 삽입 자위를 해봤는데 난 삽입 왜 하지? 싶게 잘 못 느꼈거든...
둘 다ㅋㅋㅋㅋ 못 느끼는 채로 그저 움직이는 섹스를 하게 되면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ㅠㅜㅜㅋㅋㅋ

게다가 현남친은 롱디라서 아주 가끔 봐ㅠ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