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19일에 남자친구랑 관계를 했는데 총 2번을 했어요
첫 번째 관계는 콘돔 착용 o, 질외사정, 물풍선 확인까지 해서 문제가 안 되는데 두 번째 관계가 너무 마음에 걸려요
남자친구가 관계하다 사정하기 5~10초 전에 항상 콘돔 입구 (링) 부분을 같이 잡고 뺀 다음 콘돔을 벗겨서 싸는데, 이번에는 콘돔 입구 부분을 같이 잡고 빼다가 콘돔이 질 입구에 걸리고 남친 고추만 슥 빠져나왔거든요 ..
콘돔 3분의 2정도는 질 입구에 걸쳐서 안에 걸려있었고, 입구 부분은 밑을 향해서 바깥으로 빠져나와있었어요
콘돔 잡고 빼서 물풍선 확인해봤는데 문제는 없었구요
남친 말로는 질 안에서 벗겨진 게 아니라 같이 잡고 빼는 와중에 질 입구에서 벗겨진 거고 싼 것도 엉덩이에 쌌으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안심해주긴 하는데 혹시 모를 불안함이 너무 큰 거 같아요 .. 일부러 사피약도 안 먹었거든요 여자한텐 1년에 2번으로 제한 둘 만큼 몸을 망칠 정도로 쎈 약인 것도 알고 있고 또 상황만 두고 보면 먹을 정도의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서 .. ㅠ
콘돔이 찢어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질 입구에 걸리면서 빠지다 쿠퍼액이 샜을까 괜한 걱정이 돼요 (두세 번째 관계 때 나오는 쿠퍼액은 첫 번째 관계 사정 후 남아있는 정액이 섞여나올 수 있다고 들어서)
주기가 불규칙하긴 하지만 이번 주가 생리예정일인데 아직 터지지가 않아서 더 불안한 거 같아요 ㅠㅠ 제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걱정해서 밀리는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