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치 성향 달라서 헤어진 자기들 있어? 남친이랑 정치 얘기 안했었는데 지금 시국에 자연스럽게 얘기 나올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심지어 본인이 먼저 얘기 꺼냈는데 내가 생각보다 너무 파란색인 것 같아서 좀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 사람들 집회하는 것도 이해 안되고 내가 집회 안나가면 좋겠다고 하길래 진짜 한순간에 정떨어짐.. 잘 해주고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누굴 만난건지 모르겠다 이거 헤어지는 게 맞겠지..? 덮어두고 넘어가기에는 계속 생각날 것 같은데 정 때문인지 갑자기 관계를 끊어내는 게 너무 어려워..
ㅠㅠ자기야 댓글 왜 삭제했어..
이시국에 집회가 이해 안된다고 하는 거면 좀… 정치나 역사에 무지한 거 아냐?
와ㅏ이 상황에서 집회 이해 안 된다 자기보고 집회 나가지도 말라 이러는 건 ㄹㅇ정털리는데
이 상황에 집회나 시위가 이해가 안되면 좀… 정치성향의 다름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무지한거 같은데 + 무조건적인 보수 지지자거나
하 근데 본인은 중도래 그리고 뭐 탄핵 사유는 맞지만 그냥 집회에 나가고 하는 게 선동되는 거 같아서 싫다 이러는데 난 솔직히 이해 안되고 이거 말고도 그냥 아예 사상이 다르구나 싶은 말들이 있어서 내가 이걸 묻어두고 계속 만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구르면서 봐도 중도 아닌데… 이 상황에 시위 나가는거 반대하는게 선동되는거지… 솔직히 사상이 이렇게 다르면 오래 못 만날것 같아. 오래 만나도 시간만 오래 만나는거지 깊게는 못 사귈듯… 나는 좀 “예민”해서 사회문제 같은데 같은 정도는 아니여도 의견 방향이 다르면 관계가 더 안 깊어지는 사람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좀 그렇다…
어라... 나 댓글 밀긴 했는데 삭제됐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