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과 다니는 자기들 있어?
첫진료때 얼마나, 어떤식으로 얘기해야되는 거야?
중고딩때부터 죽으려고 시도했었는데 요즘 충동이 더 자주 듦
혼자 있을때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서 심장이 뛰고 눈물이 계속 나고 죽을것같음
뭔가가 시작되면 감정 조절이안됨 슬픔이든 분노든 불안에서 나온 망상이 안멈춤
정신과의사도 나를 유난떠는 병신으로 볼까봐 무서움
중딩때 엄마가 끌고갔던 이후로 성인되고 한번도 안가다가 몇달전에 너무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들길래 당일진료 병원 찾아서 내 발로 처음 갔어
유난떠는 걸로 보이는게 너무 싫고 나 무시할것같고 속으로 욕하고 싫어할 것 같은 거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너무 커서 밖에서 최대한 멀쩡한척 하는게 습관됐는지 정신병원 의사한테도 말끝마다 근데 잘지내요ㅎㅎ 괜찮아요ㅎ 이러고 나온다음 욺
약주면서 일주일있다가 오라그랬는데 무서워서 다시 안갔다
모든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고 너무 망가진 것처럼 느껴져서 약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 새 병원 예약했는데 어떻게 오셨냐고 할때 위에 적은 거 다 말하면 되는걸까? 저게 내 증상이니까? 의사마저도 두렵다는 것까지 말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