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는 연애
며칠전에 직장에서 정말 힘든 일이 있었어
마음고생을 엄청했고 무너져내릴것만 같아서 밤에 남친에게 전화를 했어 남친도 대략 내 상황은 알고. 오빠, 나 너무 힘들어 했는데 우웅..어떡해.. 하고 아무 말이 없더라. 그러더니 난 이제 자러 가봐야겠다. 내일 여섯시에 일어나야돼.. 그러는거야 물론 알지 내일 출근하는거. 근데 그거 전화 십분만이라도 해줄수있는거아냐 남친이 올해 초에 직장 들어간거라 남친 상황도 이해는 하는데 너무 섭섭하더라. 그게 더 눈물났어. 참 모르겠어.. 나도 남친이 힘들때 큰 위로는 못 돼는것 같긴해 애초에 남친은 뭐땜에 힘들다 얘기도 잘 안 거든. 그냥 넘어가면 섭섭한게 응어리 질 것 같아서 나 그저께 오빠랑 얘기 더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오빠가 너무 힘들어보여서라고 말했다? 남친은 내가 정말 힘들었는지도 모르더라구…ㅋㅋ 에효 그냥 어디에 말할데도 없고 여기다 끄적여봤어 남자들은 다 그런건지 인프피라는데 에프는 공감아니냐고요…ㅆ
엥 인프피가 왜저래 공감대마왕아님? 인프피사직하라해..
근데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여자처럼 공감은 못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