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친구인데
어쩌면 내 친구들 중에 제일 아끼고 애정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20살에 알게된 대학친구로
7년지기야
근데 최근 일주일 간 너무 실망하는 감정이 들었어
감정 쓰레기통이 된 느낌 + 그간 나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있었나 느낌 + 본인 위주로의 생각이 전부인 느낌 = 실망, 분노, 친구 객관화
멋지다고 생각했던 내 친구가
점점 추해보이는 지경이야
지금 나는 친구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거야
이전엔 전혀 그렇게 안보였는데
이 일로 요며칠 너무 생각도 많고 우울하다
진짜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한순간에 ..
아 정말 짜증이 나네!!
나는 정이 많아서 손절도 마음먹기 쉽지 않다
혹시 친구관계에 길잡이가 되는 조언 있을까?..
진짜 훌훌 다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
신중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나의 상태..ㅠ
친구는 사귄기간이 중요하지않은거같음.. 살면서 친구랑 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가.. 한참 연락 안하던 친구랑 갑자기 친해지기도 하고 ㅋㅋ 당분간 그친구랑 거리 둬보는어뗘
내 친구가 자기랑 비슷한 일 있어서 (대학 입학 후 만남, 5년 넘데 알고 동기들도 아는 사이)계속 대화 시도했고 둘의 관계에 대해 노력했지만 그 상대방은 변한 게 없어서 결국 손절했어 옆에서 그 과정 다 지켜봤는데 손절한 지금이 훨씬 편해보여